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1개 전통시장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케이(K)-관광마켓' 2기로 서울 망원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전주 남부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 11개 시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서울 망원시장에서 '케이-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열어 전통시장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지난 3월 27일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이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케이-관광마켓'을 선정해 2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2기 발대식에서는 국내 관광의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지적돼 온 바가지요금과 일부 불친절한 응대 문화를 근절하고 상인 주도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친절하고 환대하는 문화를 확산할 것을 다짐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케이-관광마켓' 2기 11개 시장 상인회, 청년 상인, 스마일 캠페인 홍보대사, 국제 홍보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관광마켓 스마일 추진단'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11개 시장 상인회장이 가격 정찰제와 카드 결제,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서비스 혁신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연 행사 '시장에서 장보고, 한강에서 피크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망원시장에서 장을 본 뒤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타고 망원한강공원으로 이동해 소풍을 즐겼다.
시연 행사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원하는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소풍 문화도 확산했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스마일 캠페인은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상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이 케이-컬처와 케이-푸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민관광진흥과(044-203-2853),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033-738-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