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유도무기 핵심부품 전문기업 디지트론이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디지트론은 유도무기, 감시정찰, 항공전자, 항공조명 분야 핵심 부품과 모듈을 개발·생산하는 방산 전문기업으로, 최근 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주요 체계종합 방산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K-방산 수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유도무기 체계 핵심 부품을 양산 공급하며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트론 로고 (자료 제공: 디지트론)
유도무기·항공전자 국산화 확대… “방산 공급망 경쟁력 강화”
디지트론은 다수의 유도무기 사업에 참여하며 핵심 구성품 개발과 생산 역량을 축적해왔다. 항공전자 분야에서는 국내 군용 항공조명 분야의 유일한 개발·생산 기업으로, 수리온(KUH)과 소형무장헬기(LAH) 등 군용 회전익 항공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퀴브(Squib) IC, 1553B 칩셋, SDLC 통신모듈 등 방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잇달아 완료하며 수입 대체와 국내 방산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디지트론의 2025년 매출액은 2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75.0% 늘었다.
현재 확보한 수주잔고는 약 1,000억 원 규모다. 회사 측은 천궁-II 등 해외 수출 연계 추가 수주 확대 시 향후 실적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국 디지트론 대표는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방위산업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상장 추진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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