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마이랩(miLab) 디바이스 위탁생산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수익 구조 개선과 글로벌 스케일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노을은 전자·정밀기기 제조 전문기업 무궁화전자와 마이랩 디바이스 위탁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 생산체계 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생산 외주를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 과정에서 예상되는 공급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구조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 노을은 올해 1분기부터 무궁화전자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공급에 최적화된 양산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파일럿 운영 기간을 거쳐 품질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면서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노을, 무궁화전자와 마이랩(miLab) 디바이스 위탁생산 계약 체결
고정비 낮추고 생산 유연성 확보
이번 생산체계 전환은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노을은 기존 자체 생산 구조를 주문 기반 위탁생산 체계로 전환하면서 생산량과 관계없이 발생하던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구조를 구축했다. 동시에 향후 공급 물량 확대 시에도 생산능력(CAPA)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도 확보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흐름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수익성 개선 폭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을은 디바이스 위탁생산과 함께 카트리지 소모품 등 노동집약적 공정을 중심으로 베트남 글로벌 아웃소싱 체계 구축도 완료했다. 공정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핵심 기술 공정과 품질 검사는 직접 관리해 제품 신뢰성과 품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와 수익성 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한 시기였다”며 “무궁화전자와 협력을 통해 생산 고정비 최소화와 품질 안정화, 생산능력 확대 기반을 마련한 만큼 하반기부터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글로벌 스케일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전자는 1994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글로벌 기업 대상 전자·정밀기기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 및 품질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노을의 AI 기반 진단 플랫폼 ‘마이랩’ 디바이스 생산 안정성과 공급 효율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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