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 에어월렉스(Airwallex)가 한국 중소·중견기업(SME) 시장 확대를 위해 첫 한국 SME 총괄을 선임했다. 에어월렉스는 권윤아 신임 한국 SME 총괄을 선임하고 국내 사업 운영과 글로벌 금융 솔루션 확장에 나선다.
권 총괄은 앞으로 한국 시장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고객사 지원 확대, 산업 및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금융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에어월렉스가 한국 시장 내 사업 기반을 본격 확대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에어월렉스는 올해 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라이선스와 선불전자지급수단 라이선스, 외국환업 등록 등을 확보하며 국내 사업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에어월렉스, 권윤아 신임 한국 SME 총괄 선임 (사진 제공: 에어월렉스)
쇼피·BCG 출신 영입… “한국 기업 글로벌 확장 지원”
권윤아 총괄은 전자상거래와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최근까지 쇼피(Shopee) 한국·일본 지사장을 맡아 현지 사업 확대와 판매자 글로벌 거래 지원을 이끌었으며, 이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상업 실사와 투자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권 총괄은 “에어월렉스가 한국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며 “고성과 조직 구축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금융 운영과 해외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확보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자금 운영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어월렉스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비즈니스 계좌와 결제 매입 솔루션 등 핵심 금융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여러 국가와 통화를 아우르는 금융 운영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아놀드 챈 에어월렉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권윤아 총괄은 한국 시장과 산업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라며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에서 설립된 에어월렉스는 2026년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1%, 거래액 78%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기준 연환산 거래액은 약 360조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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