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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튀김소보로 맛은?…성심당서 펼쳐진 M.AX 얼라이언스

대전 롯데백화점 성심당 매장에선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만든 튀김소보로를 맛볼 수 있다. M.AX(제조 AI 대전환) 얼라이언스 참여 중인 AI 전문기업들이 성심당뿐 아니라 안동소주, 불닭 소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조·서비스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오후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방문, 튀김소보로 생산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팩토리 실증 현장을 점검한 후 '국민체감 제조 AI 현장 확산 간담회'를 개최해 AI 공급기업들과 M.AX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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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롯데백화점 성심당 매장에선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만든 튀김소보로를 맛볼 수 있다.

M.AX(제조 AI 대전환) 얼라이언스 참여 중인 AI 전문기업들이 성심당뿐 아니라 안동소주, 불닭 소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조·서비스업 현장에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오후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방문, 튀김소보로 생산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팩토리 실증 현장을 점검한 후 '국민체감 제조 AI 현장 확산 간담회'를 개최해 AI 공급기업들과 M.AX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7일 오전 대전 서구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방문해 튀김소보로 생산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팩토리 실증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성심당부터 장충동왕족발보쌈까지 국민체감 프로젝트 추진

지금 전세계 산업에선 소리 없는 전쟁 'AI 전쟁'이 진행 중이다.

민간 주도 대규모 투자, 정부 주도 육성정책 등으로 역량을 키우는 주요국과 경쟁하려면 제조·AI 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이 동맹 수준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인식 아래 산업부는 작년 9월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글로벌 AI 전쟁의 핵심 전장이 가상공간에서 현실세계로 옮겨가고 있고, 특히 제조 현장 싸움이 치열하다.

제조업의 AX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데이터다. 양질의 데이터로 제조 AI 모델을 학습시켜야 비로소 현장에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제조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업종마다 우수한 기업들이 있는 한국이 제조 AX 최강국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다.

산업부는 양질의 데이터에 기반해 반도체·철강·자동차·조선 등 여러 업종 제조 공정에 AI를 도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AI 팩토리를 2025년 누적 102개 보급했으며 올해도 신규 100개 보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우리 경제 전반의 AX를 위해서는 주력산업뿐 아니라 국민생활과 밀접히 닿아 있는 식품, 물류 등에서도 AI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산업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조 AX 지원과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을 중심으로 국민체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10개 과제를 공개했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성심당은 고온의 작업환경에서 고강도 반복작업이 수행되는 튀김 소보로 제조 공정에 AI 로봇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반죽 투입부터 빵 뒤집기, 불량 판정, 완제품 포장까지 과정을 자동화하며 생산성을 20% 향상시킬 계획이다.

안동 회곡양조장은 명인의 숙련도에 의존해 장시간 작업해야 하는 발효조 교반작업(뒤섞기)에 AI와 로봇을 적용한다. 발효조 상태 판단, 교반 타이밍·강도 등 암묵지를 로봇에게 학습시키고 작업을 수행하게 하여 제품 품질을 균일화하고 작업자 피로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장충동왕족발보쌈의 AI 기반 불량육 선별 및 정량 포장 시스템, 육군 스마트물류센터의 보급품 분류·포장 로봇 실증 등이 국민체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 AI 팩토리 모델 전 업종으로 확산

산업부는 성심당 M.AX 현장 방문과 연계해 '국민체감 제조 AI 현장 확산 간담회'를 열고 AI 공급기업과 함께 M.AX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성심당(로쏘), 로이랩스, 인터텍 등 실증 참여기업과 로봇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성공적 제조 AX를 위해 AI 모델을 개발하는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며, 개발된 솔루션이 현장에 체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튀김 소보로를 만들기 위해 뜨거운 열기를 견뎌야 했던 직원들의 고생을 경감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도입한 AI 모델·로봇을 더욱 고도화하여 다른 지점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심당 프로젝트에 AI 솔루션 도입을 담당한 이한 로이랩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새로운 부문의 레퍼런스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제조현장을 넘어 식품, F&B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성심당 사례처럼 국민이 일상 경제활동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팩토리 모델을 전 업종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AI 솔루션을 한층 다양한 수요처에서 적용하고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AI 로봇 실증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그간 첨단산업과 주력산업의 M.AX에 집중해 왔는데, 오늘 보니 반도체 기판의 불량을 잡아내는 비전 AI 모델과 소보로빵의 불량을 판별하는 모델이 기술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 속 경제활동에 녹아든 AI가 평소 강조하던 M.AX의 방향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고 상호 확장성과 연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M.AX를 주력 제조업이나 첨단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경제 전반에 과감히 적용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부 산업인공지능정책과(044-203-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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