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케이(K)-문샷 프로젝트' 미션을 이끌어갈 총괄관리자(PD) 12명을 위촉하고, 범부처 총괄 추진체계인 'K-문샷 추진단' 출범식을 통해 K-문샷 개시를 선언했다.
'K-문샷'은 과학기술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해 연구 생산성을 오는 2030년까지 2배 높이고 2035년까지 국가 경쟁력 대도약에 필요한 12대 국가 미션 해결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특히 국가 미션은 국정과제 28번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 전략기술 육성'에 따른 '넥스트 프로젝트'와 연계해 도출됐다.
넥스트 프로젝트는 신약 개발 10배 가속, 뇌-임플란트 상용화, 한국형 핵융합 소형 실증로 개발·전력 실증, 우주데이터센터 원천기술 확보·실증, 범용 피지컬 AI 모델·컴퓨팅 내재화 등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K-문샷 추진단 출범식' 에서 총괄관리자(PD)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지난 2월 과기정통부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문샷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3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국가 미션을 확정했다.
이후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통해 미션별 PD 선발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1일 선발을 완료했다.
선발된 PD 12명은 신약에 한양대학교 남진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에 고려대학교 조일주, 태양전지에 성균관대학교 신현정, 핵융합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양형렬, 피지컬AI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욱 등이다.
'K-문샷 추진단'은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단장이 되는 K-문샷 총괄 추진체계다.
PD의 미션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미션 추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정책 공조, R&D 협력 등을 통해 국가 과학 행정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출범식에는 올해 초 협력 의사를 제시한 부처 중심으로 참여했고 향후 진행 경과에 따라 협업이 필요한 부처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협조 부처는 신약 미션에 산업부·복지부, BCI 미션에 복지부, 휴머노이드 미션에 산업부· 복지부, 피지컬AI 미션에 산업부, SMR선박 미션에 해수부, 우주 미션에 우주청 등이다.
출범식은 PD 12명 위촉식을 시작으로, K-문샷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 및 추진체계와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를 통한 K-문샷 지원 방안 발표가 진행됐다.
유용균 NAIS 단장은 "NAIS는 AI가 연구자들을 위한 혁신적 '과학 발견 엔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습데이터·컴퓨팅· AI 모델 등 과학 AI 자원을 연결·결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 생산성 제고를 위한 과학 AI-운영체제 플랫폼을 개발·확산하는 방안 등 NAIS의 구체적 목표·역할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각 미션을 전담 지원하는 전담 기관과 경북대병원, LG전자, 현대건설, 와이브레인, 지브레인 등 민간 협력 기관이 참여해 K-문샷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미션별 실무자가 모여 속도감 있는 K-문샷 추진을 위한 실무 사항을 논의하는 'K-문샷 워크샵'을 개최했다.
임무본부 중심 R&D를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대표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오상록 원장, 혁신·도전형 연구의 총괄 관리를 맡았던 최원춘 전 한계도전 책임PM 등이 성공적 K-문샷 이행을 위한 임무 중심 R&D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패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AI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해낼 것인지 궁극적 목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과학기술에 AI를 접목하겠다는 기술적 차원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명감으로 K-문샷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전략기술정책과(044-202-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