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전문기업 SDT와 멀티모달 데이터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의료·제조 분야의 차세대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SDT는 미소정보기술과 ‘양자 AI 기반 의료·제조 분야 사업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자컴퓨팅과 AI 융합 기술이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의료·제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과 연구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의료·제조 산업에서는 유전체와 생체신호, 영상, 공정 데이터 등 대규모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단순 데이터 보유보다 이를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 체계 중요성도 커지면서, 양자컴퓨팅·양자보안과 도메인 특화 AI 플랫폼 결합이 새로운 산업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SDT-미소정보기술, 사업 협력 MOU 체결
의료 데이터·AI 팩토리 공동 연구… 글로벌 사업도 협력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AI·양자기술 융합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의료 데이터 초고속 분석 및 디지털 병원 협력 ▲국가 바이오·헬스 데이터 사업 공동 참여 ▲AI 팩토리 등 제조 산업 특화 에이전트 AI 공동 연구 ▲글로벌 사업 및 기술 얼라이언스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방대한 의료·산업 데이터를 양자 AI 기반으로 초고속 분석하고, 디지털 병원과 AI 팩토리 등 차세대 융합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 남상도 대표는 “AI 시대를 넘어 이제는 양자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SDT와 함께 의료·제조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할 차세대 양자 AI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의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 모델과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DT 윤지원 대표는 “의료와 제조는 데이터 가치가 크지만 동시에 가장 다루기 어려운 분야”라며 “미소정보기술이 축적한 도메인 데이터 자산과 SDT의 양자컴퓨팅 기술이 결합된다면 기존 컴퓨팅 한계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양자 AI 융합 모델을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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