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Remote)가 급여 솔루션 고성장과 함께 글로벌 고용 인프라 기업으로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모트는 자사 글로벌 급여(Payroll) 솔루션이 지난해 전년 대비 300% 성장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 3억달러(약 4,500억원)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금흐름 기준 흑자도 달성했다.
리모트는 글로벌 고용과 인력 관리 전반을 지원하는 HR 플랫폼 기업이다. 기록상 고용주(EOR), 글로벌 급여 지급, 계약자 관리(CM), 기록상 계약자(COR) 서비스 등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리모트, Payroll 300% 성장 (자료 제공: 리모트)
글로벌 인재 확보 수요 확대…급여·고용 인프라 성장 가속
최근 기업들이 국가 경계를 넘어 전문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급여·고용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리모트는 현재 100여개국에 자체 법인을 구축하고 현지 채용, 계약, 급여 지급, 세무·복리후생 관리 등 글로벌 HR 업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앤트로픽(Anthropic), KFC, 데이터독(Datadog) 등 글로벌 기업들이 리모트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워크데이(Workday), 밤부HR(BambooHR), 페르소니오(Personio) 등 주요 HR 플랫폼들도 글로벌 고용 서비스 확대를 위해 리모트와 협업하고 있다.
리모트는 자사 급여 솔루션을 통한 글로벌 급여 지급 규모가 연간 수십억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원격근무와 해외 인재 채용이 일상화되면서 컴플라이언스와 현지 급여 체계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급여 솔루션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HR 인프라 기업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 HR SaaS를 넘어 파트너사, 개발자, AI 에이전트까지 연결 가능한 플랫폼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리모트는 AI 에이전트와 연동 가능한 ‘리모트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공개했다. 기업들은 별도의 복잡한 API 연동 없이 급여·계약·컴플라이언스·조직 데이터 등에 접근해 AI 기반 서비스와 자동화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 맞춤형 시스템 구축 서비스인 ‘리모트 빌드(Remote Build)’도 선보였다. 기업 환경에 맞춰 글로벌 고용·급여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욥 반 더 부르트(Job Van Der Voort) 리모트 공동창업자 겸 CEO는 “글로벌 고용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고용과 인력 관리를 위한 인프라는 이제 단순 운영 기능이 아니라 핵심 전략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글로벌 급여·고용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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