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에게 재무 관리는 가장 중요한 생존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자금 조달과 집행, 비용 관리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사업 확장 과정에서 빠르게 한계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순 회계 관리를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관악S밸리 입주 스타트업들의 재무관리 지원에 나선다. 핀다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관악S밸리 창업기업의 재무·운영 관리 효율성 제고와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핀다-관악중소벤처진흥원, ‘스타트업 재무관리 역량 강화’ 위한 맞손 (사진 제공: 핀다)
이번 협약은 핀다가 보유한 금융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악S밸리는 서울대 인재·기술 기반과 청년 창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악구 핵심 창업 정책 사업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스타트업 재무관리 체계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 환경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세미나·네트워킹 프로그램 공동 운영과 온·오프라인 사업 홍보 등도 함께 추진한다.
핀다는 스타트업 전용 AI 재무 플랫폼 ‘핀다유니콘’을 통해 창업 기업들의 재무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초기 기업들이 자금 집행과 조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금융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스타트업 시장 침체와 투자 위축이 이어지면서 단순 성장 전략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따라 비용 구조와 현금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재무 솔루션 수요 역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지원”…지역 창업 생태계 협력 확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관악S밸리 입주 기업들의 경영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학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원장은 “핀다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다 체계적인 재무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유망 창업기업들이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혁신 기업들이 모여 있는 관악S밸리 생태계에 함께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스타트업들이 재무관리 부담을 줄이고 사업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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