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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피싱 막는다”…바이낸스, AI 기반 보안체계로 105억달러 피해 차단

“딥페이크·피싱 막는다”…바이낸스, AI 기반 보안체계로 105억달러 피해 차단

바이낸스가 AI 기반 보안 체계를 통해 최근 1년간 약 105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피해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피싱 등 AI 악용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회사는 AI 보안 모델 확대와 함께 사용자 교육·자산 복구 체계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다. The post “딥페이크·피싱 막는다”…바이낸스, AI 기반 보안체계로 105억달러 피해 차단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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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딥페이크와 피싱, 음성 복제 등 AI 기반 범죄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공격 비용은 낮아진 반면 성공률은 높아지면서 거래소와 플랫폼 기업들의 보안 체계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통해 2025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약 105억3000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범죄는 단순 해킹을 넘어 사람의 신뢰를 악용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 복제, 가짜 거래 플랫폼, 메신저 사칭, 피싱 봇 등이 대표적 사례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2025년 전세계 가상자산 사기 규모를 약 17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반면 스마트 컨트랙트 공격 비용은 계약당 평균 1.22달러 수준까지 낮아졌고, 일부 AI 기반 공격 모델의 성공률은 72.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낸스는 AI 중심 보안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24개 이상의 AI 기반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보안 모델을 운영 중이다.

컴퓨터 비전 기술은 위조 결제 증빙 탐지에 활용되며, 실시간 언어 분석 기술은 P2P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 패턴을 탐지하는 데 적용된다.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은 전체 사기 통제 프로세스의 57%를 담당하고 있으며, 카드 사기 발생률을 업계 평균 대비 60~70% 낮췄다는 설명이다.

KYC(고객확인) 영역에서도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딥페이크 및 합성 신원 탐지 기능이 강화되면서 기존 수작업 기반 인증 대비 최대 100배 높은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이낸스, 대규모 AI 방어체계로 1년간 105억 달러 규모 피해 차단 (자료 제공: 바이낸스)
AI 에이전트 보안 강화…교육·자산 복구까지 대응 확대
보안 아키텍처 강화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Binance AI Pro’를 도입해 AI 에이전트가 관리하는 자산을 메인 계정과 분리하고 출금 권한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외부 서드파티 기능인 ‘스킬(Skill)’은 별도 검수 절차를 거친 뒤 등록된다. 실제 AI Pro 마켓플레이스 등록 요청 가운데 약 12%는 잠재적 위험 요소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대응과 함께 사용자 교육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는 올해 1분기 동안 약 17만9000명을 대상으로 계정 탈취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제 차단 성과도 공개됐다. 2026년 1분기에만 약 2290만 건의 사기 및 피싱 시도를 차단했으며, 약 19억8000만 달러 규모의 사용자 자산 보호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는 2025년 초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총 5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호했고, 3만6000개 이상의 악성 주소를 블랙리스트 처리했다.

불법 자금 대응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총 4만8000건의 사례에서 약 1280만 달러 규모 자산 복구를 지원했으며, 글로벌 수사기관과 협력해 1억3100만 달러 규모 불법 자금 압류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처리한 공식 법 집행 요청은 7만100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AI 시대의 보안은 단순 차단을 넘어 탐지 이후 대응과 협업, 자산 복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실시간 탐지 체계와 사용자 보호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보다 안정적인 거래 환경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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