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산업이 콘텐츠 제작을 넘어 브랜드·커머스·IP 사업으로 확장되면서 법률 리스크 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저작권과 계약, 초상권, 광고 표기 등 검토해야 할 이슈가 늘어나며 창작자 대상 법률 지원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크리에이터 레이블 ‘싸이코파라다이스’와 제휴를 맺고 창작자 대상 법률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앤컴퍼니가 크리에이터 그룹과 진행하는 첫 공식 제휴 사례다. 회사는 그동안 다양한 법률 지원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지원 대상을 콘텐츠 창작 영역까지 확대했다. 싸이코파라다이스에는 ‘해리포터’, ‘얼미부부’, ‘취미로 요리하는 남자(취요남)’ 등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다.
최근 크리에이터들은 광고·브랜드 협업을 넘어 자체 상품 판매와 IP 사업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계약 검토와 저작권, 상표권, 콘텐츠 사용 범위 등 법률 자문 필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앤컴퍼니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싸이코파라다이스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로톡에서 변호사 유료 상담을 받을 경우 상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법률 플랫폼 로톡은 월평균 약 160만 명이 방문하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분야별 변호사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로톡X싸이코파라다이스 제휴 (자료 제공: 로톡)
“창작자 법률 접근성 확대”…크리에이터 산업 지원 강화
업계에서는 크리에이터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법률 리스크 역시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콘텐츠 표절과 무단 활용, 광고 계약, 수익 배분 구조 등 분쟁 요소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초기 창작자들의 경우 전문 법률 자문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로앤컴퍼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창작자들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면서 법률 문제 역시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들이 비용 부담 없이 필요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영준 싸이코파라다이스 대표는 “크리에이터 활동이 확대되면서 법률 검토가 필요한 상황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창작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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