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화장품 수출액이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5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14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랐다. 1위는 프랑스(243억 달러)였고 미국이 108억 달러로 우리나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월 22일 발표한 ‘2025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14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 역시 101억 달러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22억 달러)이 가장 많았고 중국(20억 달러), 일본(11억 달러) 순이었다.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품 제품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기초화장품 수출액이 85억 3000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의 74.7%를 차지했고 색조화장용이 15억 1000만 달러로 13.2%를 기록했다. 이어 두발용 5억 9000만 달러(5.1%), 인체세정용 4억 8000만 달러(4.2%), 눈화장용 2억 달러(1.7%) 순으로 나타났다.
매입임대주택 공급 속도전
수도권 9만 가구 공급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재정경제부는 5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 ‘부동산 불법행위 집중단속 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7년까지 수도권에 총 9만 가구 규모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6만 6000가구는 규제 지역에 집중 공급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집값 띄우기, 탈세, 재건축 비리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에 나섰다.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고 법인이 보유한 9억 원 초과 고가주택 26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적 사용 여부 등을 검증하고 있다.
경찰청도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해 5월 19일 기준 2200여 명을 단속했으며 그 가운데 86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중·고등학교 교복 가격은 어느 정도? 교복 착용 학교 5437개교 정장형 26만 5753원
생활형 15만 2877원
정부가 교복 가격의 적정성을 높이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교육부는 5월 21일 발표한 ‘전국 중·고등학교 교복 운영 전수조사’ 결과 전국 5437개 교복 착용 학교 가운데 96.3%인 5236개교가 학교주관 구매제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학교가 업체 선정과 계약을 일괄 진행해 교복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복 시장이 주요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교의 67.8%에 해당하는 3687개교가 4대 주요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기타 브랜드를 사용하는 학교는 1750개교(32.2%)였다.
교복 가격은 정장형이 생활형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장형 교복의 평균 낙찰가는 26만 5753원이었으며 생활형은 15만 2877원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동복 하의(바지·치마)의 경우 정장형이 평균 6만 3782원으로 생활형(5만 491원)보다 비쌌다. 하복 상의(셔츠·블라우스) 역시 정장형이 4만 4049원으로 생활형(4만 2974원)을 웃돌았다. 교육부는 교복 가격과 구매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알리미 등의 정보공시 체계도 손질한다. ‘교복 항목’ 개선안을 마련한 뒤 시스템 개발(6~8월)을 거쳐 9월부터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노령연금 부부 수급자 93만 쌍 돌파!
300만 원 이상 수령 약 7000쌍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 수급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령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 수급자는 2026년 5월 기준 93만 쌍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42만 8000쌍)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부부 동시 수급자 비율도 19.4%에서 28.5%로 확대됐다.
부부 합산 평균 연금액은 월 120만 원으로 2020년 81만 원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부부 동시 수급자를 구간별로 보면 ‘100만 원 미만’이 약 42만 2000쌍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은 약 40만 7000쌍,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은 약 9만 5000쌍으로 집계됐다. ‘300만 원 이상’ 받는 부부는 약 7000쌍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입기간이 길수록 연금액이 높아지는 경향도 뚜렷했다. 실제로 300만~400만 원을 받는 부부의 평균 합산 가입기간은 670개월로 100만 원 미만 수급 부부보다 2.3배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백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