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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다녀오면 '진드기 감염병' 주의…야외 활동하면 이렇게 하세요

설레는 마음으로 나들이를 계획하던 중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 소식을 접했다. SFTS라는 이름은 낯설었지만,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고 한다. 평소 진드기 위험은 막연히 불편하거나 위생 문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공원 산책이나 등산처럼 일상적인 활동 야외 활동에서 감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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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나들이를 계획하던 중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 소식을 접했다.

야외 활동 중 진드기 주의 (질병관리청)

SFTS라는 이름은 낯설었지만,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고 한다.

평소 진드기 위험은 막연히 불편하거나 위생 문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특히 공원 산책이나 등산처럼 일상적인 활동 야외 활동에서 감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감염 경로와 예방 수칙을 확인하면서 나들이 전에 상식으로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예방 수칙, 나들이 가방에 담다 야외 활동 중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

본격적인 나들이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옷차림부터 다시 살펴보게 됐다.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 긴 소매 상의와 긴바지부터 꺼냈고, 발목이 드러나지 않도록 긴 양말도 함께 준비했다.

잔디밭이나 풀밭에 바로 앉지 않기 위해 휴대용 돗자리도 챙겼다.

야외 활동 전 준비하기 (본인 촬영)

여기에 평소 사용하지 않던 진드기 기피제까지 직접 구매했다.

처음에는 모두 비슷한 제품일 거라 생각했는데, 제품마다 성분과 사용 범위가 달랐고 '진드기 기피' 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됐다.

그래서 모기뿐 아니라 진드기 기피 효과가 함께 표시된 제품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했다.

준비를 마치고 나니, 미리 대비했다는 생각에 마음도 한결 든든해졌다.

◆ 야외 활동 중 작은 실천 우거진 풀숲 들어가지 않기 (본인 촬영)

나들이 장소에 도착하니 초록빛 풀밭과 나무들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일부러 풀이 무성한 길은 피하고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걷다가 힘들면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나무 그루터기에 앉을 수 있었지만, 잠깐 쉬는 순간에도 나무나 풀에 기대지 않으려 의식하게 됐다.

풀밭에서 돗자리 사용하기 (본인 촬영) 쉴 때는 준비해 온 돗자리를 펼쳤다.

또 하나 신경 쓴 부분은 가방과 물병 등 들고 다니는 소지품이었다.

무심코 풀 위에 올려두기 쉬운데, 진드기가 소지품에 붙을 수 있다고 해 최대한 바닥에 직접 닿지 않도록 했다.

기피제 수시로 사용하기 (본인 촬영)

휴식 전후에는 팔과 다리, 옷 위를 중심으로 기피제를 수시로 뿌렸다.

돗자리를 펴고 잠시 쉬는 동안에도 주변에는 작은 곤충들이 눈에 띄었고, 어느새 개미들이 돗자리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

눈에 보이는 벌레만이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들도 주변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피제와 돗자리를 미리 준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귀가 후까지 이어진 예방 실천

야외 활동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는 내용을 떠올리며 집에 돌아온 이후까지 하나씩 실천했다.

진드기가 옷이나 소지품에 붙은 채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설명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귀가 후 씻고 옷 바로 세탁하기 (본인 촬영)

나들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가장 먼저 입었던 옷부터 따로 분리해 바로 세탁기로 옮겼다.

이어 곧바로 샤워하면서 팔과 다리, 목 주변처럼 노출됐던 부위를 중심으로 피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도 꼼꼼히 살펴봤다.

사용했던 돗자리와 가방 같은 소지품도 그대로 두지 않고 먼지를 털어낸 뒤 닦아서 정리했다.

야외에서 사용한 물건들을 한 번 더 점검하고 보관하니 예방 수칙을 끝까지 실천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직접 해보니 달라진 인식

감염병 예방 수칙이 특별한 장비나 복잡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충분히 행동에 옮길 수 있다.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챙기고, 풀밭과의 접촉을 줄이며, 귀가 후 바로 씻고 옷을 세탁하는 등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요증상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에서는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설사·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진드기에게 물린 흔적이 없더라도 앞으로 2주간 몸 상태를 살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 (보도자료)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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