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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선도유지 기술'로 케이(K)-고구마 태국 선박 수출 시대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일본산 고구마가 선점하고 있는 태국 최고급(프리미엄) 고구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복합 선도유지 기술(개선된 큐어링 및 최적 시에이(CA) 기술)'을 적용한 선박 수출모델을 확립하고,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큐어링(3일, 30~33℃): 수확 및 세척 중에 발생한 표피 상처들을 치유해 코르크층을 형성하게 하고, 미생물 침입을 방지해 부패율을 낮추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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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일본산 고구마가 선점하고 있는 태국 최고급(프리미엄) 고구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복합 선도유지 기술(개선된 큐어링 및 최적 시에이(CA) 기술)'을 적용한 선박 수출모델을 확립하고,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큐어링(3일, 30~33℃): 수확 및 세척 중에 발생한 표피 상처들을 치유해 코르크층을 형성하게 하고, 미생물 침입을 방지해 부패율을 낮추는 기술

한국산 고구마는 장거리 선박 수출 시 부패율이 높다는 이유로 고비용 항공 유통에만 의존하다 보니, 태국 시장 점유율이 낮았다.

연구진은 이를 극복할 핵심 기술로 '큐어링 공정 개선'과 고구마 맞춤형 '기체제어(CA) 기술'의 병행 투입에 주목했다.

고구마 수확 직후와 세척 과정 후 큐어링 처리를 추가(총 2회)해 상처 부위에 보호층 형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컨테이너 내부를 고구마 생리에 맞춰 온도 10~12도(℃), 습도 75%, 산소 5%, 이산화탄소 12% 조건으로 유지해 수송 중 호흡률을 제어했다.

실증 결과, 수확 직후 고구마는 현지 도착 10일 후 부패율이 기존 65%에서 8% 수준으로 줄어 품질 개선 효과가 명확했다. 장기저장 고구마 부패율 역시 기존 86%에서 12%로 대폭 억제됐다. 이로써 구매상 품질 기준(5일 후 부패율 5% 이하)과 까다로운 일본산 유통 기준(10일 후 12% 이하)을 모두 충족해 전 과정 '클레임 제로(0)'를 달성했다.

물류비용 역시 8톤 기준, 선박 시에이(CA) 운송(약 400만 원) 전환으로 기존 항공 운송(약 1,500만 원) 대비 약 73% 예산을 절감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산 고구마는 태국 최고급 매장 '고메 마켓(Gourmet Market)' 16개소에 입점, 한 달 만에 완판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태국 구매상(바이어)은 한국산 고구마에 적용된 복합 선도유지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연간 48톤 규모의 수출을 요청해 정례화하기로 계약했다. 아울러 기존에 전량 항공으로 태국에 수출하던 딸기도 시에이(CA) 선박으로 운송해 줄 것을 강력히 희망해 오는 12월 시범 수송 추진에 합의했다.

농촌진흥청 안욱현 수출농업기술과장은 "이번에 확립된 고구마 복합 선도유지 기술은 물류비 상승 부담과 고구마의 고질적인 부패 문제를 극복해 낸 선도적인 연구 개발 성과"라며, "고구마를 선두로 해외 시장 선호도가 높은 우리 신선농산물에 선도유지 기술을 접목하고 고도화해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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