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중동전쟁 장기화에도 불구, '중동 상황 모니터링 대응단(단장: 차관)'을 중심으로 농업 관련 8개 분야*별 전담팀(팀장: 국장)을 통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민·관 합동 현장 애로 해소 지원센터(이하 '현장 애로 해소 지원센터')' 운영과 신속한 추경 집행 등으로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맞아 농식품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 ①비료, ②농업용 필름, ③면세유, ④축산, ⑤식량작물, ⑥원예작물, ⑦식품, ⑧수출
지난 한달 간 '현장 애로 해소 지원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94건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비료, 멀칭·하우스 필름, 원예작물 포장재, 면세유, 화훼 등의 분야에서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직접적인 영농 차질이 우려되는 제안 42건*에 대해서는 제안자와 직접 소통하고 즉각적인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 (비료) 16건, (멀칭·하우스필름) 15건, (포장재) 5건, (면세유) 5건, (화훼) 1건 등
비료의 경우 전년보다 30%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5.27일 판매물량 기준)되고 있으며, '현장 애로 해소 지원센터'를 통해 일시적인 비료 재고 부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지역농협 13개소에 대해 농협(전체 비료의 97% 판매)을 통한 우선 공급으로 농업인 어려움을 즉시 해소하였다.
농업용 필름의 경우 현장점검 결과 봄철 영농에 필요한 물량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장점검 결과 일시적인 농업용 필름 재고 부족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정부(농식품부·산업부)-민간(농협·석유화학업체) 협력으로 농업용 필름 원료 우선 배정, 필름 생산 및 지역농협 시범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농협을 통한 공급 확대, 지역 간 물량 조정 등으로 6월까지 필요한 물량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농협 187개소에 대한 지원을 완료하였다. 또한, 연간 수요의 70%가 9월 이후 집중되는 하우스필름의 경우 농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5월중 예약 구매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을 통해 8월말까지 할인(4%)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포장재 가격 상승 및 공급 부족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수도권 주요 하나로마트 8개 매장에서 비닐봉투 대체용 종이봉투 15만장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활용해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가지를 대상으로 개별 포장 없이 판매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행사를 연계하여 추진하는 한편, 유통업계와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종이봉투 활용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증가한 화훼 분야는 플라스틱 화분 가격 상승 및 공급 부족에 대응하여 농협을 통해 5월말까지 4천박스를 재고가 부족한 지역에 우선 공급하였다.
농식품부는 총 3,775억 원의 추경 예산 중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비료·사료·면세유·농식품 수출 등의 분야에 1,982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또한, 농업인이 추경의 효과를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5월까지 농업인 대상 사료구매자금 590억 원(전체 650억 원 대비 91%)과 유가연동보조금 102억 원(전체 623억 원 대비 16%, 3~4월분 신청액) 지급을 완료하였다. 중동전쟁에 따른 수출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농식품 수출바우처 사업(총 72억 원, 기업당 최대 1.5억 원 지원)은 중동 수출 실적 등을 고려하여 5월에 지원기업 211개사를 선정하였으며, 6월 신청분부터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중동전쟁 장기화와 국제 원자재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비료·농업용 필름·원예작물 포장재 등 주요 농자재 수급 상황에 대한 농업 현장의 우려가 있으나, 분야별에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며 농업인이 영농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다만,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수요가 집중되어 일시적인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현장 애로 해소 지원센터' 등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공유해주시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여 농업인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농자재 수급과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