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가 헬기 통합출동'과 첨단기술 중심 현장 대응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과학소방 도입 등을 통해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한 결과 화재 사망자가 15.7%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달 3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첨단 과학 소방으로의 도약, 화재 피해 저감으로 하는 주요 핵심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제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어린이가 소방청 부스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소방관로봇(G1)과 악수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재난 현장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출동체계 전면 강화
소방청은 위험에 처한 국민의 부름에 더욱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시도 관할 경계를 넘는 '국가 헬기 통합출동'을 전면 시행하고 현장 출동체계를 고도화했다.
아파트 공동현관문을 신속히 통과하는 '119패스'와 교차로 우선신호시스템을 대폭 확대, 펌프차구조대 확대를 통한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한 결과, 화재현장 7분 이내 골든타임 도착률이 68.3%에서 70.3%로 2% 향상됐다.
구급 전문 자격자 전진 배치 등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률이 56.8%에서 58%로 1.2% 향상됐다. 우선출동 헬기 지정 등을 통해 산불 현장의 소방헬기 도착 시간을 15.1분에서 10.3분으로 4.8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가장 가까이 가장 신속한 출동을 위한 국가단위 헬기 출동은 32건에서 53건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 첨단 장비 보급 확대…AI 기반 '과학 소방' 도약
국민과 현장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복잡·대형화되는 재난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첨단기술 중심의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무인소방로봇을 33회 실전에 투입해 그 효과성 검증 및 진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소방차 27대 분량의 방수 능력을 갖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울산, 서산, 여수, 남양주 등 주요산업단지에 배치하는 등 첨단·고성능 장비를 신속히 보강했다.
아울러 다부처 합동 소방 연구개발(R&D) 예산을 65% 확대하고 '소방 AI·로봇기술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능형 차세대 119시스템 및 현장 지휘관 의사결정 지원체계 구축 등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 AI 대전환의 기반을 다졌다.
◆ 화재로 인한 피해 획기적 저감
선제적인 화재안전 종합대책 추진과 취약 시설 집중 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및 인명 피해를 실질적으로 경감했다.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화재감지기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노후아파트 전수점검, 화재 발생 시 119상황실에서 신속하게 대피 방법을 안내하는 '119화재대피 안심콜'을 전국에 도입했다.
고위험 반복 화재 시설은 소방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확대 지정해 공적 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전체 화재 건수는 3만 9378건에 3만 7026건으로 5.9%, 화재 사망자는 363명에서 306명으로 15.7%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 데이터 기반 '핀셋형 예방 정책', 화재 사망자 10% 감축 목표
소방청은 최근 3년간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 사망 사고의 60.9%가 주거 공간에서 발생했고 주요 원인이 전기적 요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
소방청은 "위험 요인과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비하는 '핀셋형 예방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화재 사망자를 10%씩 감축하여 국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소방청 대변인(044-205-7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