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부경대, 한국·목포해양대의 총장님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님,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앞으로 중앙부처의 정책을
현장에서 완성해 주실
학생 참석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은
학령인구의 급감과 산업구조의 빠른 재편이라는
거대한 전환기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이에 국민주권 정부는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토, 산업, 인재를 새롭게 재편하면서
모든 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우대 정책 기조와 지방대 육성 정책이 맞물려 지방대학의 입시 경쟁률이 높아지고
교육의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와 변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이 자리는 교육부와 해양수산부가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해양·조선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공동의 다짐을 선언하는 출발점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을 지역 산업과 교육·연구현장이 협력하는 허브로 키우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역시 해양 수도권 조성을 목표로, 동남권의 핵심 전략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의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두 부처의 자원과 역량을 연결하고 대학, 기업,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머지않아 열릴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성공적으로 키워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지역 소멸과 국가 성장동력 약화라는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칸막이를 걷어내고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협력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오늘 한자리에 모여주신 대학과 기관 여러분께서도
상호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잘 아시다시피, 조선·해양 산업은 행정구역의 경계와 상관없이
부산, 울산, 경남, 서남권까지 이어지는
산업 벨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방정부와 각 지역의 기관이 각자의 이해와 행정 경계를 넘어 협력할 때에 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5극3특 단위로
거점국립대와 국가중심국립대, 사립대가 서로 협업하는
공유대학을 구성하고,
초광역 단위에서 추진되는
대학-기업-기관 간 공동 인재양성을 집중 지원합니다.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자원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대학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
산업·경제권 단위의 실질적인 협업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대학과 기관 여러분께서도,
오늘의 협약이 지역 현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해양수산부와 힘을 합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기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1일
교육부 장관 최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