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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을 본격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2028년까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올해는 이 가운데 25종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AI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민간 수요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8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와 대국민 온라인 수요조사를 통해 3280여 개 후보 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경제적 파급효과, 국정과제 연계
#K-공감 #정책브리핑

▶ 올해 신산업·K-문화 등 데이터 25종 공개

▶ 재생에너지·공정위 의결서 등 핵심 데이터 제공

▶ 합성데이터로 개인정보 보호·활용성 확보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을 본격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2028년까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올해는 이 가운데 25종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AI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는 민간 수요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8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와 대국민 온라인 수요조사를 통해 3280여 개 후보 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경제적 파급효과, 국정과제 연계성, AI 친화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외부 전문가 심의를 거쳐 25종을 확정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량 데이터 제공

개방 분야는 신산업, K-문화, 재난·안전, AI 학습 등 네 가지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태양광·풍력·수력 등 7종 재생에너지의 발전 잠재량을 위·경도와 행정구역 단위로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사업성 분석과 투자 판단을 더 정교하게 할 수 있다.

K-문화 분야에서는 ‘문화 AI 학습데이터’가 공개된다. 전통 건축물의 3차원 모델링 데이터와 2차원 이미지, 유물의 시대 코드와 상징 의미, 설명 자료 등을 담았다. 고증된 문화 데이터를 제공해 생성형 AI의 문화 왜곡을 줄이고 게임·관광·콘텐츠 산업 활용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특수교량 안전 점검 및 관리 데이터’가 제공된다. 현수교와 사장교 등의 손상 이미지, 손상 유형과 원인, 보수 방안, 차량 통행 탐지 정보 등을 담아 교량 이상징후 조기발견과 유지관리 효율화에 활용할 수 있다.

AI 학습 분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를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데이터와 농작물 병해충 진단 데이터가 포함됐다. 공정위 의결서는 기업의 계약 검토와 영업 리스크 분석 서비스 개발에, 농작물 병해충 데이터는 병해충 AI 진단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합성데이터 활용 확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합성데이터 활용도 확대된다. 가족·청소년 전화 상담 데이터, 운수종사자 자격관리 데이터처럼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는 자료는 원본의 구조와 분포 특성을 반영하되 개인 식별 가능성을 낮춘 합성데이터로 제공한다. 데이터 활용성과 안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지난해 10개 데이터 개방에 이어 올해 25개, 2027년 30개, 2028년 35개를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개방해 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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