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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붕어류 폐사, 호소 저층 산소부족 및 산란기 면역력 저하 등 복합 작용

오늘 브리핑 주제는 지난 4월 강원도 소양호 상류에서 발생한 붕어류 폐사의 원인 조사와 대책입니다. 조사 결과 상세 설명을 위하여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등이 함께하였습니다. 지난 4월 떡붕어 성체 폐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어류 폐사는 수질오염 사고로 분류되기 때문에 수질오염 사고 1차 대응 기관인 K-water와 인제군이 수질 분석과 어병 검사를 전문가에 의뢰하였습니다.
#부처브리핑 #정책브리핑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
안녕하십니까?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입니다.

오늘 브리핑 주제는 지난 4월 강원도 소양호 상류에서 발생한 붕어류 폐사의 원인 조사와 대책입니다. 조사 결과 상세 설명을 위하여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등이 함께하였습니다.

먼저, 경과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4월 떡붕어 성체 폐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어류 폐사는 수질오염 사고로 분류되기 때문에 수질오염 사고 1차 대응 기관인 K-water와 인제군이 수질 분석과 어병 검사를 전문가에 의뢰하였습니다.

K-water가 강원대에 의뢰한 자문 결과는 종 특이적 폐사에 주목하며 원인을 산란기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의 세균 에로모나스균 감염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인제군이 수산질병관리원에 의뢰한 결과는 5월 14일에 나왔습니다. 에로모나스균이 검출되었으며, 어체의 면역력 저하 또는 환경 스트레스 상황에서 2차적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집단폐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와 별개로 강원대의 또 다른 연구팀은 황화수소 중독 등 복합적 환경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지목하였습니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장관이 현장을 찾아 지역 어민분들, 전문가,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의 의견을 듣고 그 자리에서 2주간의 정밀 조사를 거쳐 6월 초에 대책을 세워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5월 18일부터 5월 29일까지 2주간 시행한 정밀 조사 결과를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부장이 설명드린 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제군, K-water와 마련한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안녕하십니까? 이번 정밀 조사를 총괄한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입니다.

조사 결과 말씀드리면 이번 폐사는 어느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소양호 저층부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빈산소 현상과 질병 등 여러 환경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겹쳐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직접적 요인은 호소(湖沼) 바닥, 즉 저층부의 산소 부족이었습니다. 바닥에 쌓인 유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산소가 소모되는데 일부 지점의 저층에서 산소가 매우 부족한 빈산소, 즉 용존산소 2mg/L 이하 상태가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올봄에는 높은 수위와 기온, 적은 강수량이 겹치면서 물의 상층과 저층이 잘 섞이지 않는 성층현상이 심해져 저층 산소 부족이 해소되지 않고 더 심해졌을 것으로 됩니다.

산소 부족은 치어보다 성체에 큰 스트레스가 되므로 이번 성체 중심 폐사 상황에 부합하며, 저층의 산소 부족은 저층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붕어류 중심 폐사 상황에 부합됩니다. 또한, 4월 산란기를 맞아 면역력이 떨어진 붕어류 성체가 담수에 존재하는 에로모나스라는 세균에 감염되면서 스트레스가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황화수소는 바닥 퇴적물 알갱이 사이에서는 미량 검출되었으나 수층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한양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3개 기관의 동일 시료로 교차 검증 실험을 실시하였고 비슷한 분석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 외에 중금속이나 농약 같은 독성물질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내여서 외부 독성물질에 의한 폐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건강보호기준 등 호소의 수질환경 기준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먹는 물 안전에도 영향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어서 대책 설명드리겠습니다.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
방금 설명드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추진할 대책을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저층에 산소 부족을 일으킬 수 있는 유기물의 유입과 퇴적을 근본적으로 줄이겠습니다.

우선, 소양호 상류 배출원 관리 강화를 지원합니다. 비와 함께 토사와 인 등이 쓸려 나오는 고랭지 밭을 대상으로 작물 전환과 계단식 밭의 조성을 지원하고, 그 외 농경지는 완효성 비료와 지표 피복 등 현장에 맞는 관리 기법 적용을 지방정부와 함께 지원하여 농경지에서 배출되는 유기물을 속도감 있게 줄이겠습니다.

소규모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거나 자원화하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설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폐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38대교 상류 구간, 육상 노출부에 심하게 퇴적된 유기물을 제거하겠습니다.

둘째, 어민분들이 생업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피해 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인제군은 어구·어망 등 어업용 자재 반값 지원과 생태계 교란 어종 수매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 외에도 산란지 조성과 치어 방류 등 어업 재개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사고 대응체계도 보완하겠습니다.

어류 폐사가 발생하면 현장의 요구를 수용하여 맞춤형으로 조사 항목과 방법을 추가하도록 하고, 저층 산소 부족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항목을 모니터링하며 물의 위·아래층을 섞어주는 물 순환장치 가동 등 사전 예방 수단을 갖추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금요일 어민 대표, 관계기관, 강원대 연구진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 결과와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지역과의 논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방환경청, K-water, 어업계, 인제군 함께 현장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국장님, 브리핑 잘 들었습니다. 기사 리드 때문에 확인차 하나 여쭙습니다. 결국에는 저층의 퇴적물이 썩으면서 산소 부족이 발생했고 이 퇴적물이라는 게 결국 인근의, 대책을 보면 인근 고랭지 밭에서 흘러든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이 고랭지 밭의 어떤 비료나 퇴비 이런 것들이 주요 원인으로 봐도 되는 건 아닌지도 하나 여쭙습니다.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저희가 소양강 상류 유역의 인을 배출하는 주요 원인은 토지계가 가장 많기는 합니다. 고랭지 밭, 그다음에 대지, 그다음에 임야 이 부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래서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4월에 소양호 상류 수질오염 개선 대책, 녹조 저감 대책을 마련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고랭지 밭을 수요에 따라서 작목 전환을 하거나, 아니면 계단식 밭을 만드는 부분을 마련했는데 이번에 그 속도를 좀 더 높이고 예산도 대폭 늘려서 빠르게 진행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다른 배출원이 있습니다. 하수처리구역이라든가, 그러니까 하수시설이... 생활하수라든가 그다음에 축산분뇨 같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저희가 총괄적으로 해서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합니다.

<질문> 저도 비슷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장관이 일전에 말한 게 여름의 돼지·소 분변과 농약 친 물 유입을 원인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여기에 보면 농약은... '독성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여기 쓰여 있거든요. 그러면 장관은 근거 없는 말을 한 건지 아니면 원론적으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이 소 분... 돼지나 소 분변과 농약 친 물이 퇴적된 유기물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건지가 일단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는 만약에 유기물이 퇴적돼서 이렇게 발생한 거라면 잘 아시겠지만, 소양호 일대가 기후부가 처음 지정한 비점오염원관리지역이거든요. 그리고 이게 지정한 게 2007년 8월이고 그 이후에도 수, 여러 가지 규제를 적용해서 이 지역 비점오염 관리를 해 왔고, 그간 기후부의 입장은 '비점오염원관리를 통해 수질을 개선했다.'였는데, 이렇게 유기물 퇴적으로 인한 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다면 이거는 정부가 어떤 뭔가 관리를 제대로 못 했거나 모니터링을 제대로 못 한 거 아닌가, 특히 지역에서는 지금 수질지표가 잘못돼 있는 거 아니냐? 라는 지적... 그러니까 너무 먹는 물에 맞춰져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어서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황화수소 이게 지금 강원대 수치와 차이가 많이, 한 3배 정도 차이 나거든요. 그래서 이 황화수소 수치 차이가 왜 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고, 만약에 기후부의 설명이 맞다면 소양호 말고 다른 호소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에 대한 대책이 없는데, 왜 소양호에서만 발생했는지도 일단 궁금하고요, 내수면어업이 활발해서 그런 건지.

그리고 또 이게 준설하자는 요구도 있는데 준설 요구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주민들한테 설명했을 때 이게 납득을 하셨는지, 그리고 주민분들이 이거 내수면어업 보상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질문을 좀 많이 주셔서 제가 혹시나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한번 질문 부탁드리고요.

첫 번째, 장관님 발언에 관련해서는 이미 장관님께서 지난번 기자분들께 관련된 설명을 하신 거로 알기 때문에 제가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질문> 그런데 그때 뭐 '이게 원인이 아니다.' 이런 설명이 아니라 그냥 '불편했으면 양해 구한다.' 정도였거든요.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제가 이해하기로는 우리 기자님께서 두 번째 말씀하셨던 그냥 일반적인 얘기를 말씀하신 걸로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좀, 이해를 좀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두 번째, 비점오염 관리대책 부분은 소양호 유역은 상대적으로 수질이 다른 곳보다는 좀 깨끗한 상황이고, 다만 저희가 상류의 비점오염에 대해서는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오래전부터 관리를 해 오긴 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비점오염 같은 부분은 관리가, 효과가 상대적으로 좀 늦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이번 정부 들어서 녹조 걱정 없는 물을, 안전한 물을 만드는 것이 국정과제이기 때문에 올해부터 그다음에 내년,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 황화수소 차이에 대해서는 우리 과학원에서 이따가 좀 설명을 드리면 될 것 같고요.

준설이라고 했을 때 저희가 가장 붕어 폐사가 많이 일어난 여기, 여기, 38대교 여기 상류, 여기 수중에 좀 조사를 해 봤는데 여기서 유기물 농도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이쪽에 유기물이 농도가 높다는 거는 이쪽 주변에서 쓸려 내려오는 거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이쪽 육상부 쪽을 한번 조사를 해서 퇴적토를 제거해 보려고 하고요. 유기물 농도가 높은 그런 곳은 제거를 해 보려고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주민분들하고 지난주 금요일에 회의를 하셨... 했는데, 지역에서 보상 규모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는 저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다만, 저희가 마련한 것은, 저희가 이해하기로 핵심은 주민분들의 손실된 소득을 보전하는 것과 하루빨리 어업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 대책은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고 그래서 인제군과 수공이 함께 그분들이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고요. 저희 그다음에 재개할 수 있도록, 빨리 어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사를 빨리 완결했고, 그리고 여러 가지 산란지 조성이나 치어 방류 등을 통해서 어업 재개를 빨리 지원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 주민분들은 약간 폐사된 어업 물량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신 것 같고 여기 대책 같은 경우는 직접 보상은 좀 아닌 것 같아서 여쭤본 거였고요.

그리고 또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유기물이 이렇게 퇴적되는 거를 그러면 기후부는 파악을 못 하고 있었던 건가요?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저희가 유기물 퇴적토 조사를 매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알기로는...

<질문> 그러니까 유기물이 이렇게 쌓여서 문제가 됐다면 이게, 그러니까 왜 파악을 못 하고 있었냐가 궁금한 거거든요. 아까 수질지표 문제도 만약에 유기물이 문제였다면, 왜 유기물이 이렇게 쌓이는 동안 기후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냐가 좀, 여기가 워낙 관리가 엄격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인데.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그 유기물, 그러니까 지금 이 붕어 폐사의 원인과 유기물 퇴적과는 별개로 약간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는 게, 저희가 조사한 결과대로 붕어 폐사는 사실 유기물 퇴적이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거든요. 먹이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빈산소층에 노출된 물고기가, 붕어가 저쪽에 이렇게 산란을 하고 그러면서 체력이 다해서 그렇게 죽은,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으로 저희는 이해를 했고요.

다만, 이번에 조사하면서 퇴적토가 많이 나온 지점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퇴적토 제거를 하려고 그렇게 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답변>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아까 유기물에 대해서 모니터링이 없었냐? 질문에 먼저 답변을 드리면요. 저희가 소양호는 퇴적물 측정망에 5개의 조사 정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양호 워낙 넓기 때문에 저희 조사, 퇴적물 측정망의 조사 지점과 지금 현재 어류 폐사가 일어난 지역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그런 문제가 있어서, 퇴적물 측정망에서 유기물 측정치가 이번에 정밀 조사했을 때 나타난 유기물의 수치가 조금 다른 측면이 있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아까 황화수소 강원대 수치가 왜 달랐는가? 하는 거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면, 일단 조사의 시기가 달랐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 조사 결과는 아까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듯이 한양대, 서울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3개의 기관의 교차 검증을 실시한 결과 그 수치의 일치성이 확인된 조사 결과입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 하나 말씀드리고요.

만약에 황화수소의 농도가 높았다면 어린 치어 개체도 더 먼저 폐사할 가능성이 컸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저희 조사 결과 그 수층과 퇴적 공극수에 황산염이라는 물질이, 황산염이 혐기성 상태에서 이게 분해돼서 황화수소가 되는데요. 황산염의 농도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생각에는, 저희 견해는 황화수소 농도가 그렇게 높을 가능성은 개연성이 낮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추가적으로 유기물 관련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면, 지금 여기 오른쪽의 지도를 보시면 TOC 유기물 농도가 제일 높았던 데는 SY5입니다. 나머지 지역은, 그러니까 소양강 댐 쪽으로 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유기물 농도가 다른 호소와 비슷한 2등급 수준이기 때문에 이거는 좀 저희가 앞으로 여기가 왜 그런지 한번 모니터를 해 보겠습니다.

<질문> 이게 되게 많은 내용을 압축적으로 설명해 주신 것 같은데요. 좀 궁금한 게 정밀 조사 결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했는데, 그러면 각각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정량적으로 설명을 좀 주셨으면 하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제가 지금 부장님께서 말씀 주신 걸 이해... 직감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빈산소 현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저는 설명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그리고 또 어떤, 그러니까 이게 여러 가지 요소들이 다 이렇게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했는데, 어떤 요소들이 겹쳤을 때 가장 아이들한테 치명적인, 유기체한테 치명적인지 알고 싶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게 그러면 여기 저층 산소와 기상 조건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 저층 빈산소 현상이 나타난 거는 소양강에서 이번이 처음이었는지? 아니라면 다른 해와 어떤, 지속 기간이나 여러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아까 다른 기자도 말씀해 주시긴 했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여쭤보면, 이게 호소가 여기 소양호뿐만 아니라,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그러니까 기후 조건이 가장 큰 요소였다면 소양호뿐만 아니라 다른 데들도 동일한 조건에 동일한 기후 조건을 나타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또 다른 지역에 이런 문제가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여기 모니터링 강화를 한다고 해 주셨지만 용존산소나 산화환원전위나 이런 걸 사전 모니터링한다고 하셨는데, 기존 체제와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기존에도 이런 모니터링을 하셨을 것 같은데 조금 강화를 해야 되는 지점이 있을지? 정책적으로 바뀌어야 될 지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말씀을 드리면 일단 폐사 사고가 일어난 지역이 하천과 호소가 만나는 하천 호소 전이대로 불리는 지역입니다. 이쪽 지역 같은 경우에는 급격하게 유속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류에서 유입되는 유기물의 퇴적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그런 지점인데요.

이렇게 바닥에 쌓여 있는 유기물이 많은 상태에서 금년에 사실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았습니다. 기온이 상당히 높은, 기후 변화 상황에서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그래서 소양호의 수표면 수온도 같이 올라가는 현상을 저희가 분석했었고요.

수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또한 강우량, 강수량이 낮아서 상류에서 유입되는 유입량이 적었습니다. 그러니까 기온이 올라가서 성층이 형성되면서, 또 상류에서 유입되는 유량이 적으니까 그 성층이 흩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가 되는 그런 어떤 조건이 형성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금년 같은 경우에는 소양호의 수위가 조금 높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폐사 지점의 수심도 저층에 빈산소가 일어날 수 있는 그러한 어떤 수심에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들이 다 겹치면서 성층과 빈산소 현상이 강화되었다. 이렇게 저희가 분석하고 있고요.

이러한 어떤 스트레스 상황에서 떡붕어가 산란기에서의 스트레스 상황과 겹치면서 임계점을 넘어서 폐사에 이르지 않았나, 이렇게 저희가 추측하고 있고요.

이러한 어떤 상황이 다른 호소와의 어떤 그런 관계는 없는가? 다른 호소에 이런 문제가 없는가? 라는 질문 주셨는데 다른 호소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저희가 판단하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번 소양호 케이스 같은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어떤 상류 유입량이 적었기 때문에 성층이 그대로 존속되는, 지속되는 그런 게 있었고, 또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은 그러한 상황이었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기존의 모니터링 체계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질문 주셨는데 기존에는 저희가 호소 같은 경우에는 삼점법이라고 해서 수심에 대해서 세 군데 측정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저층 빈산소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깊은 저층의 빈산소의 측정이 필요한 측면이 있고요.

또 하나는 이 빈산소라는 것은 또 갑자기 생겼다가 어떤 유량의 상태 때문에 없어지기도 하고 이렇게 잘 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속 측정의 필요성이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소양호에는 연속 측정을 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서 지금 현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저 그러면 여기는 앞으로 상시적으로, 여기 지속이라고 있으니까 소양호는 상시적으로 계속 이 체계를 유지하시는 거죠? 그럼 전문가니까 다른 지역도 이렇게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곳은 없을까요? 거기다 사전에 미리 해 주시면 어민들이 편하신 면이 있지 않을까요?

<질문> 보고 계신 지역이 있는지.

<답변>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일단 저희가 검토를 해 봐야 되겠습니다만, 이렇게 대형 호소에서 하천과 호소가 만나는 지점 같은 경우에는 조금 저희가 주의를 할 필요가 있겠다, 라는 판단이 있고요.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저희가 수면관리자인 수공과 함께 말씀하신 부분은 다시 검토를 하도록, 검토를 더 확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양호 이 사례를 토대로 검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보겠습니다.

<질문> 4월에 발생한 붕어류 폐사에 대해서 사전조사가 5월 20일인 것 같은데 이렇게 됐을 경우에 농약이나 독성물질, 외부 요인이 있다고 해도 다 사라진 후에 조사한 건 아닌지 궁금하고, 이게 조사 시점이 너무 늦은 게 아닌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복합적 스트레스라면 치어가 더 위험할 텐데 여기 지금 결론 내리신 부분이 명확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란기 스트레스라고 해도 폐사한 뱀장어 등은 그런 부분하고는 연관이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결론 내린 이유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저층 산소, 물고기가 바보가 아니잖아요. 이렇게 이동해서 당연히 피해 갈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결론 내린 이유가 좀 궁금하네요.

그리고 기관 간 판단도 좀 엇갈려 보이고 정확히 판단을 못 내려서 그냥 복합적 스트레스라고 그냥 뭉뚱그린 것 같은데, 이게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게 아닌가 궁금합니다.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저희 사전조사 관련해서는 20일에 정밀조사를 시작했지만, 그 전에 수공과 인제군에서 각각 전문 관계기관에 수질과 어병 조사를 계속 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농약이나 이런 부분이 있었다면 그때 발견이 됐을 건데 그때 이상이 없었고요.

그다음 복합적 스트레스 부분은 우리 국장님께서 말씀을 해주실 것으로.

<답변>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복합적인 스트레스에서는 치어가 먼저 폐사해야 되는 거 아닌가 질문 주셨는데,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지금 떡붕어 성체에 나타나는 그런 경향은 복합적인 스트레스가 저층에 저산소, 빈산소에서부터 비롯된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라고 보는데요.

이 떡붕어 같은 경우에는 저층에서 먹이 활동을 주로 하고 저층에 머무는 그런 습성이 있는 어종입니다. 그래서 저층에서 먹이 활동을 하면서 이 저층 빈산소에 성체부터 노출되고, 또한 그 성체가 빈산소에 취약합니다. 치어보다. 그래서 신체가 크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그런데요.

그래서 오히려 이 성체가, 성체만 주로 폐사된 것이 바로 이 빈산소의 어떤 영향이다. 이런 것을 반증한다고 보고 거기에 더해서 산란기 스트레스나 에로모나스균과 같은 이런, 항상 존재하지만 이런 것들이 이런 스트레스상에서는 감염의 위험이 있는 이런 세균들과 복합적으로 그렇게 원인이 이어졌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 물고기 폐사했을 때 그렇게 다 결론 내릴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럴 만한 당위성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그냥 폐사를 해서 그렇게 결론 내린 게 아닌가 싶어서.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빈산소는 사실 많은 물고기 죽음의 원인이 됩니다. 저희가 외국에서도 그러한 사례가 있고 국내에서도 있고, 산소... 보통 말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산소가 부족하면 물고기가 회피를 할 수가 있는데, 그래도 먹이 활동을 하면서 저층에 좀 머무를 수밖에 없는 상황인 붕어는 좀 그런 것도 한계가 있고, 그래서 그 부분을 좀 탐탁지 않아 하실 수도 있지만, 빈산소는 많은 죽음의 원인이, 붕어 폐사류의... 붕어 폐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답변>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좀 부연해서 설명을 드리면 사실 아시겠지만, 호소에서 성층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보통은 여름입니다. 그래서 6월 사실 중순경 정도 돼야 소양호에 성층현상이 강화되고 하층에 빈산소 현상이 생기는데, 이번에 이례적으로 4월에 그런 현상이 생겼다, 라고 보이는 시점이고요.

그래서 '어류 폐사가 항상 빈산소가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소양호는 이례적으로 고온에 의해서 성층현상이 빨리 나타나는 그런 상황이 있었다, 라는 말씀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질문> 저는 좀 다르게 보고 싶은데, 지금 성층화를 말씀해 주셨는데 말씀하신 대로 6월부터 8월에 성층화가 제일 심하다고 했을 때 4월 초에 그런 현상이 벌어졌을 때는 너무 이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고요. 오히려 겨울철에 약하게 성층화 현상이 있을 수가 있고요. 그게 봄 되면서 뒤집어지면서 오버 턴하면서 저층에 있던 것들이 올라오면서, 예를 들어서 거기에 황화수소가 들어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에 따라서 이런 물고기들이 죽은, 그런 걸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답변>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 아까 말씀드렸지만, 만약에 그렇다면 치어도 다 같이 폐사에 이르러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런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시간 관계상 저희가 브리핑 마쳐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제가 별도로 답변을 드리면 안 되겠습니까?

<질문> ***

<답변> (사회자) 죄송합니다만 개별 질문으로 하시는 걸로 부탁... 양해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금일 브리핑을 마치고 잠시 장내 정돈 후에 백브리핑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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