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장관, 댄 요르겐슨 유럽연합 에너지집행위원 양자회담
▷ 고위급 대화 창구(채널) 신설로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협력, 건물·수송 분야 전기화 공조 가속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6월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김성환 장관이 댄 요르겐슨(Dan Jørgensen) 유럽연합(EU) 에너지 집행위원과 면담을 갖고 중동발 에너지 안보 위기 극복과 에너지전환, 전기화 촉진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고 경제가 흔들리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전기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일한 돌파구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김성환 장관은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안보 동반자로서 양측의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데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력망 기반시설 구축, △에너지 효율 개선, △수송·건물 부문 전기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교류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한-유럽연합 에너지 대화창구(차관급)'를 신설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급(차관급) 인사의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개설하여 중동 사태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양측 기업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중동발 에너지 위기를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기화를 앞당기는 기회로 삼아 전기국가로 조속히 거듭나야 하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유럽연합은 우리나라의 가장 핵심적인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