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서 '한-유럽연합 에너지 전환 상생협력 포럼' 개최, 유럽 핵심 송배전망 기업 대거 참석
▷ 대한전선과 벨기에·네덜란드 회사 초고압직류송전(HVDC) 업무협약 체결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연합(EU) 국빈 방문을 계기로 6월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유럽연합 에너지 전환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내 핵심 전력회사 및 송배전망 운영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중동사태 이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유럽 시장을 겨냥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력 기자재를 홍보하고 수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는 유럽 에너지 시장의 거물급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우리나라 전력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독일 최대 전력회사인 에르베에(RWE),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 에넬(ENEL), 네덜란드-독일 송전망 운영사인 테넷(TenneT), 벨기에 국영 송전망 운영사인 엘리아(Elia), 독일 대표 에너지기업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 국제적인 전력망 기술 선도기업인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 아일랜드 대표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럼클룬(Lumcloon Energy) 그리고 유럽 송전망 운영자 협의체인 엔트소-이(ENTSO-E)가 참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를 필두로, 에이치디(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자재 업체, 배터리 3사,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가상발전소 스타트업인 식스티헤르츠가 총출동해 한국형(K)-전력망 '원팀'을 구성했다.
국내 기업들은 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효율 변압기 등 전력 기자재,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분산 에너지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관리하는 가상발전소(VPP), △차세대 셀·모듈 기술 개발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유럽 업체들과 활발한 사업 협력을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전선은 세계 최고의 해저 전력망 시공업체인 벨기에 얀데놀(Jan De Nul)사 및 네덜란드 보스칼리스(Boskalis)사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의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전선이 초고압 송전케이블을 생산하고 유럽 기업의 포설선으로 해저에 시공함으로써 초고압직류송전 설계-생산-시공의 최적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김성환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유럽이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전력망 기반시설 구축이 필수적"이며, "세계 최고의 제조능력과 기술을 검증받은 우리나라의 전력 기자재, 에너지저장장치, 가상발전소 태양광 기업은 유럽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이한 팀을 구성하여,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에는 기자재 제작, 지분투자,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 정책자금을 운용하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올해 4월 '유럽연합 전환 가속화(Accelerate EU)' 정책을 발표하며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국가간 전력망 연계 수요가 증가하면서 2030년까지 5,840억 유로를 투자하는 등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그리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붙임 한-유럽연합 에너지 전환 상생협력 포럼 개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