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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 에너지 안보 위한 한미 민관 협력 강화

▷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개최… 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공급망 등 민관 실질 협력 본격화 ▷ 한미 원자력협정 70주년 계기, 양국 동맹을 '에너지·산업 동맹'으로 확대 ▷ '전기화 시대' 전력 안보 비전 제시하며 국제사회 에너지 협력 주도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6월 8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이호현 제2차관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간 에너지 안보 공조를 강화하고 에너지 분야 민관 사업(비즈니스) 동반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일정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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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개최… 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공급망 등 민관 실질 협력 본격화
▷ 한미 원자력협정 70주년 계기, 양국 동맹을 '에너지·산업 동맹'으로 확대

▷ '전기화 시대' 전력 안보 비전 제시하며 국제사회 에너지 협력 주도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6월 8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이호현 제2차관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간 에너지 안보 공조를 강화하고 에너지 분야 민관 사업(비즈니스) 동반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일정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訪美)는 한미 원자력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원자력 동맹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 등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여 정부와 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 안보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차관은 6월 8일 방문 첫날,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과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개최한 '한미 원자력협정 7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 참석하여 지난 70년에 걸친 양국 원자력 협력의 발자취를 되짚고, 차세대 원자력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 차관은 핵 비확산 원칙을 굳건히 견지하면서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원자력 전(全) 주기에 걸친 산업 협력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협력의 틀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6월 9일에 이 차관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국 에너지부 장관 등 각국 고위급과 전 세계 에너지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애틀랜틱 카운슬 제10차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서 리더스 스테이지에 올라,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 Era)의 전력 안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차관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계통의 회복력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광물 공급망이 전력 안보를 좌우하는 새로운 '길목(choke point)'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가 전력망 선제 투자(플러그인 그리드), △GW급 에너지저장장치 등 유연성 자원 확보, △장기계약·유연성 시장 도입, △전력 협치(거버넌스) 개편, △핵심 광물·전력 설비 공급망을 위한 국제 연대 등 우리나라 정부의 5대 전력 안보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방미의 핵심 일정으로, 이 차관은 6월 10일 방문 마지막 날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차관과 알렉스 피츠시먼스(Alex Fitzsimmons) 미국 에너지부 차관은 각각 개회사를 통해, 양국이 직면한 에너지 안보 과제를 위해 정부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 협력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행사는 2024년 4월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정례화에 합의한 민관 협력 창구로, 올해는 △에너지 금융·투자 지원, △전력 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 강화, △에너지 공급망 및 발전 등의 주제로 미래 협력 기회와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에너지·금융·중공업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을 비롯해 한화에너지, 엘지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 삼성중공업, 효성중공업, 엘에스일렉트릭(LS일렉트릭), 엘에스전선(LS전선), 두산에너빌리티 등 전력·에너지저장장치·중전기기 분야 대표 기업이 함께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피모건(JP Morgan), 엑손모빌(ExxonMobil), 지이 베르노바(GE Vernova),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등 해외 에너지·금융 기업과 미국전력연구원(EPRI)·캘리포니아 독립계통운영기관(CAISO) 등 핵심 기관이 참여해, 에너지 금융·투자, 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 등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버지니아주 소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Equinix) 데이터센터를 현장 시찰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한 고효율 냉각·전력효율(PUE) 등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전략 및 전력 수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70년간 이어진 한미 원자력 동맹을 에너지·산업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 정부 간 공조를 넘어 양국 기업이 함께 투자하고 교류하는 민관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에너지 안보는 정부와 기업이 한 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단단해지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성과를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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