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6월 10일 본청에서 태평양공동체(SPC*)와 태평양 지역 농업 협력 강화를 알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SPC : Secretariat of the Pacific Community (태평양공동체)
이날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태평양공동체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캐런 마푸수아 토지자원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태평양공동체 사무총장의 사전 서명을 받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량 해외 의존도가 높고, 기상재해가 빈번한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 태평양 도서국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지난 2023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2023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 참석차 방한한 파푸아뉴기니 대표단은 농촌진흥청의 우수한 벼농사 기술 도입을 희망하며 양국 간 협력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를 기점으로 태평양공동체(SPC)와의 협력이 본격 논의되면서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선진 농업기술을 태평양 도서국에 확대해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그 후속 조치로 농촌진흥청은 2024년 태평양 도서국 현지 조사를 진행했고, 실무진 업무협의와 공관 의견 수렴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했다.
올해 4월에는 한-태평양공동체 양해각서에 농업 발전을 위한 지식교류 및 정보 공유를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로 명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조만간 실무자 업무협의를 갖고, 지식교류 및 정보 공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개발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태평양 도서국에 전파해 국제사회 농업 부문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선진 농업기술과 태평양공동체의 다양한 생물자원, 유전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태평양 도서국의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강화, 우수 인적자원 양성 등 다각적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