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와중에도 환경의 날 기념식·기후행동 출범식에
함께해주신 내빈 및 참석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 환경의 날 기후 행동의 의미
오늘은 단순히 환경의 가치를 기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국민과 함께 '기후행동'을 출범시키는 의미 있는 출발의 순간입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기후 행동에 대한 전 세계적인 호소(Global Call for Climate Action)"입니다.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우주, 46억 년의 지구,
칠흑 같은 우주 속에서 푸르게 빛나는 작은 행성
생명이 존재하는 완벽한 조건 속에서 피어난 생명과 인류 문명. 이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류가 화석연료를 본격적으로 태우기 시작한 시간은
불과 250여 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 짧은 순간에 우리는 지구의 기후시스템 자체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폭염과 폭우, 가뭄과 산불은
그 변화가 이미 우리의 일상에 도달했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경고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행동'입니다.
환경의 날에 다시 우리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우리 세대는 이 거대한 흐름 위에 어떤 챕터를 써내려갈 것인가.'
3.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그 답을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대전환'에서 찾고자 합니다.
지난해 10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의 컨트롤타워로서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보급,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 탈플라스틱 대책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탈탄소 녹색문명 대전환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다회용 컵을 챙기는 작은 습관,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발걸음,
중고 거래와 새활용으로 자원을 다시 살리는 손길.
이 모든 실천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출범하는 '기후행동'은
국민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임을 함께 선언하는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오늘 슬로건처럼, '기후 행동으로 실현하는 녹색 대한민국'은 누군가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잠원한강공원에서 시작되는 오늘의 다짐이 가정과 학교, 일터와 지역사회로 퍼져나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녹색 대전환의 물결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그 길에
국민과 함께 가장 앞서서 걷겠습니다.
4. 마무리 말씀 지구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라면,
138억 년 우주의 역사 위에
'녹색문명'이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지구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생명을 돌보고 기후 행동의 역사적 책임을 실천하며
새로운 '녹색문명'의 시작을 만드는
환경의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