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단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수업 설계와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대학가에서는 AI를 활용해 교수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습 효과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며 차세대 에듀테크 모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AI 교육 운영 플랫폼 기업 메이킷AI랩스가 ‘2026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실증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26 AI 코스웨어 활용 고등교육과정 운영 및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코스웨어 활용 모델을 검증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수·학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이킷AI랩스는 자체 개발 중인 ‘Makit AI Learning OS’를 실제 대학 수업에 적용해 기술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메이킷에이아이랩스, 고등교육 실증 기업 선정 (자료 제공: 메이킷에이아이랩스)
AI가 수업 생성하고 학습자 사고 과정까지 분석
Makit AI Learning OS는 교수자가 수업 주제나 기존 강의 자료를 입력하면 개념 설명부터 퀴즈, 실습 활동, 시뮬레이터까지 포함한 실행형 수업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AI 기반 수업 운영 플랫폼이다. 수업 진행 과정에서는 학습자의 참여도와 이해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업 종료 후에는 학습자의 사고 흐름과 오개념을 분석해 교수자에게 제공한다.
기존 에듀테크 플랫폼이 콘텐츠 제공이나 학습 관리 기능에 집중했다면, Makit AI Learning OS는 수업 준비와 운영, 학습 분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이킷AI랩스는 핵심 기술로 ▲AI Capsule ▲Capsule Simulator ▲LiveBridge ▲학습자 사고 추적 및 오개념 분석 엔진 등을 개발하고 있다.
AI Capsule은 강의 주제와 자료를 기반으로 실행형 수업 콘텐츠를 생성하며, Capsule Simulator는 추상적인 개념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형태로 구현해 학습 이해도를 높인다. LiveBridge는 교수자와 학습자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수업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AI 기반 교육 콘텐츠 생성, 시뮬레이터 자동 제작, 학습자 오개념 분석, 실시간 수업 운영 기술과 관련한 핵심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메이킷AI랩스를 이끄는 이형우 대표는 컴퓨터공학 박사이자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이다. 반도체 회로 개발 경험과 10년 이상 초·중·고 및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인공지능·수학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AI 수업 운영 인프라 개발에 집중해 왔다.
회사는 이번 실증 사업을 계기로 대학뿐 아니라 전문대학, 평생교육기관, 초·중·고교 등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우 대표는 “AI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도구를 넘어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학습자의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교육 인프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대학 교육 현장에서 AI Learning OS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국내외 교육기관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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