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기업 업무 전반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교육 분야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존 기업교육이 정해진 콘텐츠를 일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개인의 직무와 역량, 경력 목표에 따라 학습 과정을 설계하는 ‘초개인화 학습’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 역시 AI를 활용해 교육과 성과를 연결하는 학습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국내 기업교육 시장을 대표하는 휴넷도 AI 중심 학습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휴넷은 오는 7월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I가 바꾸는 기업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AI Powered Learning FESTA(APL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넷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학습 솔루션을 공개하고 기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다. 휴넷은 이를 계기로 기존 이러닝 기업을 넘어 ‘AI Powered Learning(APL)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휴넷, ‘AI Powered Learning FESTA(APL 페스타)’ 개최 (자료 제공: 휴넷)
기업교육도 AI가 설계하는 시대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들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인재 육성 방식에도 AI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개인별 학습 수준과 직무 역량을 분석해 최적의 교육 과정을 추천하고, 교육 효과를 성과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휴넷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AI 학습경험플랫폼(LXP) ‘LABS’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서비스다. LABS는 기존 LMS(학습관리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LMS가 교육 운영과 수강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LABS는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 경로 설계에 초점을 맞춘다.
핵심 기술은 ‘스킬 갤럭시(Skill Galaxy)’다. 휴넷은 직무별 역량을 약 2만2000개의 세부 스킬로 분류하고 이를 학습 콘텐츠와 연결했다. AI는 이를 기반으로 직원의 직무와 역량 수준을 분석해 필요한 교육 과정을 추천하고 성장 경로를 설계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 육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직원은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AI 교육 솔루션도 함께 공개된다. AI 코치 ‘아이런’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과 교육 과정 설계를 지원하는 ‘러닝메이커’,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AI와 함께 분석하는 ‘AI Powered 케이스 스터디’, AI 기반 리더십 진단 솔루션 ‘AI Powered DC’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글로벌 교육 혁신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의 디지털 혁신 총괄인 데일 존슨도 연사로 참여한다. AI 기반 학습 혁신 사례와 글로벌 교육 시장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AI가 기업교육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교육 제공에서 벗어나 개인 성장과 조직 성과를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학습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AI Powered Learning은 학습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성과와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라며 “27년간 축적한 기업교육 데이터와 경험을 AI와 결합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AI 교육 파트너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The post “교육도 넷플릭스처럼”…휴넷, AI가 설계하는 맞춤형 학습 시대 선언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