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업은 1조 원 이상의 광고 데이터와 최상위 마케터의 지능을 이식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I 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이주민 매드업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AI 기반 마케팅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5년 설립된 매드업은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단순 광고대행사가 아닌 글로벌 AI 마케팅 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매드업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조 원 규모의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마케팅 플랫폼 전략과 북미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1조원 데이터로 만든 AI 에이전트
매드업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AI 마케팅 엔진 ‘LEVER Xpert(레버 엑스퍼트)’다.
회사는 지난 10년 동안 축적한 1조 원 이상의 실제 광고 집행 데이터와 마케팅 전문가들의 의사결정 노하우를 AI에 학습시켰다. 현재 데이터 수집과 분석, 보고서 작성 등 마케팅 데이터 업무의 90% 이상이 자동화된 상태다.
또한 카이스트 AI대학원과 공동 연구한 광고 성과 예측 AI 모델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 가운데 하나인 ACL 2026에 채택됐다. 실제 브랜드 광고 집행 테스트에서는 인간 전문가 대비 평균 27% 향상된 광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매드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3%에 달하며 영업이익률은 17% 수준이다.
K-브랜드 해외 진출 파트너에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매드업은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와 AI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 올리브영, 무신사 등 주요 K-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글로벌 광고 취급고는 연평균 85% 성장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설립한 북미 법인을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성장축은 중소형 광고주 시장이다. 매드업은 AI 기반 운영 체계를 활용해 기존 광고대행사가 수익성 문제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롱테일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AI Managed Service’를 확대하고 AI가 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LEVER Xpert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주민 대표는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 성능이 향상되고, 향상된 성과가 다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가 매드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AI 마케팅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매드업은 총 200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7000원~8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40억~160억원 규모다. 일반 청약은 23~24일 진행되며 7월 1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The post [VS현장] AI가 광고를 운영하는 시대…매드업, 코스닥 상장 출사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