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어업인의 복지 증진과 농어촌 지역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실시한 '2025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번 조사는 2년 1주기 부문별 심층 조사로 2025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읍면지역 4,000가구의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복지, 교육, 여가, 의료, 생활 전반 6개 부문을 조사함.
△의료 부문= 지역 내 의료 여건 전반의 만족도는 51.1점이다.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87.0%), 보건소(보건의료원)(2.7%)로 나타나 의료 전용 교통편 운영 등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공공보건 기관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민간 진료-공공 관리-거점병원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의료 관리망 구축도 필요해 보인다.
△복지 부문= 복지 여건 만족도는 53.4점으로 2021년 대비 5.4점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영유아 양육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원, 문화센터 등 교육 기반 시설 부족(28.6%)', '자녀 놀이나 학습에 필요한 정보 부족(14.1%)', '어린이집, 유치원 부족(9.2%)'를 꼽았다. 농어촌 맞춤형 보육시스템과 농촌 공동돌봄센터 지원 등을 확대해 보육 기반 격차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교육 부문=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 비용은 40.9만 원으로 2020년 대비 8.2만 원 증가했다. 사교육 수강 경험은 53.1%였다. 교육 여건 개선 사항으로는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 교육과정 운영(30.6%)', '우수 교사 확보(18.8%)', '학교시설 개선(14.3%)'이라고 답했다. 농어촌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강화가 필요하다.
△여가 부문= 여가생활 만족도는 55.9점으로 2023년보다 1.0점 감소했다. 문화·예술, 스포츠 관람 제약 요인으로 '지역 내 적합 시설·장소 없음(23.5%)', '비용 많이 듦(14.7%)', '지역에 해당 공연 없음(12.2%)' 등을 꼽았다. 이를 개선하려면 생활권 거점 기반 여가 환경 조성, 이동 비용을 줄이는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 농어촌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 단계별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경제활동 부문= 월평균 소득은 200~300만 원 미만(23.2%) 가구가 가장 많았으며, 100~200만 원 미만(21.2%)이 뒤를 이었다. 가구당 월평균 생활비는 177.1만 원이었다. 식료품(50.7%)이나 생활용품(44.0%)은 농수축산물 직판장, 로컬푸드 매장, 하나로마트에서 많이 구매했다. 특히 생활용품 구매는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23.2%로 2014년(1.4%)보다 많이 증가했다. 농촌지역 소비 접근성을 높이려면 농촌형 공공-민간 협력 유통망 구축 등으로 지역 내 소비 시스템을 확충해야 한다.
△생활 전반 부문= 지역 생활 종합 만족도는 56.8점으로 2024년보다 2.0점 증가했다. 환경·경관 만족도가 66.1점으로 가장 높았고, 교육 여건 만족도는 48.6점으로 가장 낮았다.
'2025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사로(nongsaro.go.kr)와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 김경수 과장은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는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어촌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의 밑거름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