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엔터프라이즈 드론의 통신 범위와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킨 광역 전송 시스템 ‘DJI O4 Ground Station’을 출시했다. 지난 16일 엔터프라이즈 드론 전용 광역 전송 솔루션인 DJI O4 Ground Station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드론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12개의 안테나 어레이와 자동 주파수 대역 선택 기능을 기반으로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DJI는 이번 제품이 수색·구조 작업은 물론 원격지의 무인 점검, 측량, 배송 드론 운영 등 장시간 무인 비행 환경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O4 Ground Station은 고출력 RF 유닛을 탑재해 도심의 건물 밀집 지역이나 전파 간섭이 많은 환경에서도 신호 투과력과 커버리지를 향상시켰다. 또한 수평·수직 편파를 모두 지원하는 12개의 안테나를 통해 전방향 고이득 신호 수신이 가능하다. 특히 2GHz 이하 대역부터 2.4GHz, 5.2GHz, 5.8GHz까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자동 전환하며 간섭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RTK 모듈이 탑재돼 고층 건물 밀집 지역이나 숲 지역에서도 센티미터급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드론용 광역 전송 시스템 ‘DJI O4 Ground Station’ (사진 제공: DJI)
원격 운영부터 오프라인 지역까지 지원
O4 Ground Station은 두 가지 운영 모드를 제공한다.
Gateway Mode에서는 DJI FlightHub 2와 직접 연결해 저지연·고대역폭 영상 전송을 지원한다. DJI Dock 3와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 30km까지 통신 범위를 확장할 수 있으며 원격 드론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비행 중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신호 강도를 시각화하는 ‘시그널 맵(Signal Map)’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최적의 설치 위치를 선정하고 비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Relay Mode는 전파 환경이 열악한 산악지형이나 계곡, 오프라인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Ground Station을 높은 위치에 설치하면 영상 전송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으며 여러 조종기와 DJI Dock 장비를 연결해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제품은 IP67 등급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의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팬리스(Fanless) 구조와 자동 복구 기능을 적용해 정전이나 시스템 오류 발생 시에도 운영을 자동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망이 없는 지역에서는 DJI Power 태양광 솔루션이나 타사 태양광 시스템과 연동도 가능하다. 또한 MQTT 프로토콜을 통해 Remote ID 및 ADS-B 수신기와 연결할 수 있어 주변 항공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DJI는 “O4 Ground Station은 드론 운용 범위를 넓히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프라”라며 “기업과 공공기관의 무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JI O4 Ground Station은 DJI 엔터프라이즈 공식 판매 파트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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