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중국어, 일본어 같은 주요 외국어 학습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다변화 시대에 맞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특색 있는 공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3월 23일부터 '2026년 상반기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학습 갈증 해소에 나선다.
'2026 상반기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본격 시작
◆ 시공간 제약 없는 25개 언어의 향연, 수강 신청 방법은?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 총 25개 특수외국어를 대상으로 141개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실생활 활용 중심의 '여행 특수외국어' 강좌가 신설됐고, 강좌당 정원도 35명으로 확대돼 더 많은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2026 상반기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수강신청 대상과 개설 강좌
수강 신청은 오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상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23~24일은 일반인, 25~26일은 초·중·고등학생이 신청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전체 대상자가 잔여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휴대폰 본인인증' 과정이 도입됐으므로 수강생들의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2026 상반기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수강신청 정보
다만, 휴대폰 미소지자나 해외 거주자 등 본인인증이 어려운 수강생들을 위한 별도의 신청 방법도 마련돼 있다. 이들은 인증 없이 구글 폼 작성을 통해 수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매일 17시 이후 잔여 강좌에 한해 배정될 예정이다. 구글 폼 신청자는 수강 확정 안내 메일을 받은 후 기간 내에 반드시 확인서까지 회신해야 최종 수강이 확정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K-고등교육'의 영토 확장, 베트남에서 확인한 정책적 결실
이러한 교육 복지 서비스는 국가 정책적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최근 교육부는 경북대학교와 베트남 에프피티(FPT) 대학교 간의 '프랜차이즈 운영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는 하노이 현지에서 한국 대학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한국형 고등교육 모형'의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특수외국어 배워보기'는 이러한 정책 성과를 뒷받침하는 핵심 토대가 된다. 국내 베트남어 학습자 증가는 곧 교육 영토 확장을 준비하는 과정이자, 국가 자산인 인적 교류를 공고히 하는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학습 열망을 국가 정책과 연결하는 이 프로그램은 특수외국어 학습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심어준다.
◆ 일상에 스며든 정책, 직접 베트남어 수강에 도전하다
수강신청 방법과 절차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돋보인 점은 '실용성'과 '효율성'이었다. 과거 필자는 베트남 여행 후 언어를 깊이 있게 배우고 싶었으나, 전문 학원의 부재와 비싼 수강료가 큰 장벽이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전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여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전히 해소해 주었다.
'2026 상반기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수강 목록
필자는 141개 강좌를 살피며 전공 수업과 아르바이트를 고려한 맞춤형 시간표를 짜고 있다. 특히 시공간 제약 없는 실시간 온라인 화상 강의는 이동 시간을 아껴야 하는 대학생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평소 새로운 외국어 공부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망설였던 이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세계로 향하는 자신만의 문을 열어보길 권한다.
☞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2026년 상반기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수강신청 안내
☞ (정책뉴스) 베트남에서 한국 대학 학위 받는다…'K-고등교육' 글로벌 진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구준희 bestjun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