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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속에 담긴 조선 왕실의 미학… '국가유산청 X 클리오 왕실 에디션'

요즘 SNS를 보다 보면 '감다살(감이 다 살았다)'이라는 반응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화장품이 있다. 바로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와 국가유산청이 협업해 선보인 '왕실 에디션'이다. 틴트와 아이섀도 팔레트 등 메이크업 제품에 조선 왕실 유산의 색감과 문양을 담아낸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인스타그램과 뷰티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실 유산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디자인과 스토리를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민리포터 #정책브리핑

요즘 SNS를 보다 보면 '감다살(감이 다 살았다)'이라는 반응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화장품이 있다.

바로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와 국가유산청이 협업해 선보인 '왕실 에디션'이다.

틴트와 아이섀도 팔레트 등 메이크업 제품에 조선 왕실 유산의 색감과 문양을 담아낸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인스타그램과 뷰티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왕실 유산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디자인과 스토리를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통과 뷰티 산업을 결합해 문화유산을 일상에 자연스레 녹여내려는 시도인데, 실제로 기자 역시 평소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이 협업 제품을 접하게 됐다.

최근 직접 구매해 사용해 본 제품은 '[왕실 에디션] 클리오 뮤즈 마스터 팔레트-꽃 가마 코랄'이다.

클리오×국가유산청

제품을 처음 받아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패키지였다. 섀도우 팔레트와 함께 예쁜 자수 복주머니 키링이 증정품으로 제공됐는데, 이 복주머니가 나에게 좋은 기운을 가져다줄 것 같아 마음에 쏙 드는 증정품이었다.

섀도우에 음각, 양각으로 새겨진 은은한 전통 자수가 새겨져 있어, 팔레트를 사용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왕실 에디션'이라는 콘셉트를 떠올리게 된다. 다만 사용하다 보니 전통 자수가 옅어져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꽃 가마 코랄 색상

특히 내가 잘 쓰는 색상은 꽃 가마 코랄의 '영원한 베이스', '살구빛 서약', '찬란한 입장', '브라운 비녀'다.

'영원한 베이스'는 베이스로 쓰기 좋은 색상이었고, '살구빛 서약'은 핑크도 주황빛도 아닌 부담스럽지 않은 코랄이라 가볍게 화장할 때 좋다. '찬란한 입장'은 잔잔한 펄이 들어있어, '브라운 비녀'와 함께 진하게 화장하거나 꾸미고 싶은 날에 쓰기 좋다.

전체적으로 봄 웜톤 색상으로 구성돼 있는데, 나 또한 퍼스널 컬러가 봄 웜 라이트톤이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이런 협업 제품은 콘셉트나 패키지에만 신경 쓰고 내용물은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국가유산청의 협업 제품들은 출시 때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잘 갖춘 느낌이라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하다.

◆ 국가유산과 K-뷰티와의 만남, 그 뒷이야기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정책 방향성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정용화 학예연구관과 이현주 학예연구관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가유산청X클리오 업무협약 (국가유산청)

Q1. 이번 클리오와의 협업,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나요?

국가유산청과 국립고궁박물관은 유물을 박물관 유리관 너머로만 보는 것을 넘어, 국민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국가유산의 향유권 확대'를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2025년 자연유산을 모티프로 한 'K-헤리티지 에디션'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올해는 우리 박물관이 소장한 아름다운 왕실 유산을 대중이 매일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에 접목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 '왕실 에디션' 협업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Q2. '왕실 에디션'이라는 콘셉트에는 어떤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담겨 있나요?

단순한 전통 문양을 흉내 내는 것을 넘어, 조선 왕실의 기품과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우리 박물관이 소장한 왕비의 '나전칠기 경대', 복온공주의 '홍장삼' 자수, 왕실의 영험한 동물 문양 등은 당대 장인 정신의 결정체입니다. 이러한 왕실의 미적 가치를 현대인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뷰티'라는 언어로 변용한 것은 문화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Q3. 화장품이라는 분야와의 협업은 어떤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셨나요?

화장품은 개인의 취향이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일상 필수품이자, 젊은 세대가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이 분야와의 협업은 조선 왕실의 전통을 '엄숙하고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지금 내 파우치 속에 있는 세련된 아이템'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대폭 낮추어 MZ세대가 스스로 우리 유산의 아름다움을 소비하고,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확산하게 만드는 강력한 매개체가 됩니다.

Q4. 최근 K-뷰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협업이 K-문화유산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진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를 냅니다. 이미 세계 시장에서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K-뷰티'의 플랫폼에 '조선 왕실의 뷰티 헤리티지'라는 고유한 서사(Narrative)를 얹는 것입니다. 글로벌 소비자들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에 먼저 이끌리지만, 패키지와 색상에 담긴 한국 왕실 유물의 스토리를 알게 되면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은 호감과 관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는 가장 효과적이고 세련된 문화적 영향력(소프트파워)의 확장 방식입니다.

Q5. 국가유산청이 협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가치나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활용'과 '지속 가능한 선순환'입니다. 왕실 유산이 지닌 본연의 품격과 역사적 맥락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트렌디하게 재창조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 클리오와의 협업처럼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가유산 보존·복원을 위해 환원됩니다. 유산을 활용해 창출된 부가가치가 다시 유산의 보존과 복원, 연구를 위해 쓰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협업 이전에도 왕실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왔다.

특히 조선 영조의 딸 화협옹주 묘에서 출토된 화장품 유물을 바탕으로 진행된 '화협옹주 화장품 복원 프로젝트'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당시 유물의 성분을 분석하고, 보습 크림 '미안고' 등을 현대적으로 재현해냈다.

이 같은 협업은 국가유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궁궐이나 왕실 유산을 다소 멀게 느꼈다면, 이제는 '가치 소비'이자 '힙한 브랜드'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협업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제품의 모티프가 된 실제 유물을 보기 위해 국립고궁박물관을 찾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국립고궁박물관 측은 앞으로 조선 왕실 문화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일상적 향유'를 목표로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을 단순히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뷰티·패션 등 여러 산업에 영감을 제공하는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의 보고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일상 속 작은 소비를 통해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경험.

앞으로 국가유산청의 협업이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유산을 우리 일상에 연결해 나갈지 더욱 기대된다.

☞ (영상) 한국의 전통과 뷰티가 다시 한 번 만났습니다! 이번 만남은 K-ROYAL BEAUTY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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