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삶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특히 식사 준비, 집안일 관리, 건강 관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으며, 정서적 교류 기회가 줄어드는 점 또한 '1인 가구'가 겪는 현실적인 고충이다. 나 역시 혼자 지내며, 식생활과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낀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전국 가족센터를 통해 1인 가구 지원을 강화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식생활·가사·건강 관리와 교류· 소통 등 일상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나이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1인 가구의 지원 강화 소식이 반갑게 느껴졌다.
참여를 희망하는 1인 가구는 지역 가족센터를 방문하거나 가족센터(www.familynet.or.kr)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 신청 안내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가족센터 누리집에 접속→프로그램 검색 후 신청하면 되며 방문 후 신청을 희망한다면 가족센터 누리집 접속→지역센터 검색 후 방문 신청 후 가면 된다.
가족센터 누리집 첫 화면
◆ 1인 가구도 '가족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필자는 1인 가구를 위한 별도의 지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특히 '가족센터'라는 명칭 때문에 당연히 다인 가족 중심일 것이라 짐작했고 내가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이나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라 여겨 굳이 찾아보지 않았다. 그런데 성평등가족부의 이 같은 1인 가구 지원 강화 소식은 반갑고 의미 있는 정책이었다. 그래서 가족센터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해 보고 참여하기로 했다.
가족센터 프로그램 1인 가구 검색하기
◆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1인 가구 지원 검색해 보니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져 직접 가족센터 누리집을 찾아보았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가족센터 누리집에 접속하면 지역별 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마당 → 프로그램신청'을 클릭하면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는 창이 보인다.
검색창에 '1인'을 입력하고 지역을 설정하니 우리 지역센터에서 모집하는 프로그램 목록이 나타났다.
1인 가구 가족센터 프로그램 목록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검색 결과를 살펴보니,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다양하게 마련돼 있었다.
1인 가구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요리, 건강 관리, 정리정돈 등 생활 교육부터 정서 지원 프로그램까지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청년·중장년·노년층 등 연령대별로 나누어 운영되는 프로그램과, 1인 가구 공통 프로그램도 있었다. 이 중 나에게 해당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보게 됐다.
가족센터 프로그램 (중장년) 1인 가구 검색 결과
◆ 직접 확인하고 신청한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나의 거주지 기준 가족센터에서 현재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1인 가구 행복한 건강밥상' 식생활 관련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 및 노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요리를 배우며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이다.
1인 가구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며, 총 4회에 걸쳐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었다.
특히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요리를 배우는 시간뿐 아니라, 같은 지역에 사는 1인 가구들이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어 보였다.
평소 혼자 식사를 해결할 때마다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 이 프로그램에 신청해 보기로 했다.
가족센터 1인 가구 프로그램 신청 완료
프로그램 신청 방법도 비교적 간단했다.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신청하기'를 클릭한 후 나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 접수를 마치고 나니 프로그램 참여자로 선정된다면 가족센터의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다.
◆ 1인 가구가 활용할 수 있는 가족센터 지원
이번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가족센터가 1인 가구의 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아 보였다.
또한, 1인 가구가 지원받고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게 느껴졌다.
수시로 가족센터에서 접속하여 프로그램을 검색해 보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정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 (정책뉴스) 성평등가족부, 전국 가족센터 통해 1인가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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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하나 hanare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