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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평화는 6·25 영웅 희생 덕분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 만들 것”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조국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가며 전장을 누빈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처절한 비극이었던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대한국민을 지켜낸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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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회의 겸 제12차 비상경제점검회의 ▶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조국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가며 전장을 누빈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처절한 비극이었던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대한국민을 지켜낸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웅이 지켜낸 대한민국, 세계 속에 빛나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 정부와 군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76년 전 대한민국의 운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조국을 지키겠다는 강인한 의지와 결의가 있었다. 정규군은 물론 학생은 펜 대신 총을 든 학도병이 됐고, 총 한 번 쏴본 적 없는 평범한 이들도 나라와 가족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빗발치는 총탄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 영웅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은 국가와 우리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자유와 번영, 평화의 오늘을 누리고 살아가는 후손의 마땅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특별한 보상과 마땅한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원칙“이라며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개인의 자부심에 그치지 않고 더욱 명예롭고 안정된 삶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이날 6·25전쟁 당시 전과를 올렸지만 그동안 공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비정규군 공로자’ 3명을 새로 포상했다.

또한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분들이 있다. 바로 유엔 참전용사들“이라며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토대에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동방의 작은 나라를 위해 기꺼이 청춘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서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로부터 도움받던 나라에서 전쟁의 상흔을 딛고 도움주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은 그 은혜를 전 세계에 되갚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유엔 참전용사의 한국 방문 초청을 비롯한 보훈 외교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국민주권정부는 영웅들이 만든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력한 국방력으로 국민과 영토를 지키고 전쟁이 일어날 걱정도 싸울 필요도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그것이 목숨과 청춘을 바치며 이 나라를 지킨 영웅들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 연평부대 방문

”군 복무가 경력 되게 군 체제 바꾸겠다“
이 대통령은 6월 24일 6·25전쟁 주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접경지역인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전방 방위태세를 점검했다. 현직 대통령이 일선 해병부대를 방문한 건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연평부대를 찾으려 했지만 당일 기상 악화로 불발돼 대신 통닭을 보내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먼저 연평부대의 K9 자주포와 천무 등 기동·화력장비 7대를 시찰하며 현황 보고를 받았다. 또한 해외 방산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K9A1 자주포에 직접 탑승해 장비의 우수한 성능을 확인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식당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전방에서 정말 고생이 많다“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이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처럼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을 통해 형평을 이뤄야 한다는 게 제 신념“이라며 ”가능한 방법을 충분히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인의 역할도 과거와 달리 첨단 무기, 장비 체제를 운영하는 전문 병사, 전문 간부로 새롭게 태어나 군에서 보내는 시간을 허비하는 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 체제를 바꿔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여러 차례 약속한 대로 징집병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서 자기 직장으로 군을 택할 수 있게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안보가 정말 중요한데, 싸워서 이기는 것이 기본이고 중요하겠으나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훨씬 중요하다“며 ”그보다 더 중요한 단계는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게 평화“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목적인 동시에 안보의 가장 튼튼한 기반“이라며 ”그러나 평화조차도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억지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 대한민국 군대를 대대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 여러분의 역량도 강화해 강력한 군대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사격장과 평화전망대를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사격장에서 직접 실탄이 장착된 K2C1 자동 소총과 K15 기관총 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연평도 평화전망대 현장시찰에서는 연평도 인근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실태를 보고받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반도체 버금가는 K-산업 새 엔진 육성“
이 대통령은 6월 23일 ”중동 전쟁 휴전 합의가 후속 논의 과정에서 꽤 진통을 겪고 있다“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12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번 전쟁으로 많은 걸 알았다“며 ”특히 우리 경제의 취약점을 알게 됐는데 그 취약점을 보완해서 대체불가능한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해가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의 전략적인 다변화 그리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믹스,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로의 이행을 서둘러야 한다“며 ”무엇보다 로봇, 우주항공, K-바이오, K-방산 등 기존 반도체에 버금가는 K-산업의 새로운 엔진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경제의 본격적인 대도약을 가속하려면 과감한 행정 대전환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구석구석 잘못을 찾아서 고치는 세밀행정’, ‘국민 삶에 직결되는 사안부터 빠르게 실행하는 속도행정’, ‘현장 속에서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해외 순방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다는 걸 느꼈다“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가 정말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스스로 우리를 평가, 판단하는 것보다 외부에서 평가하는 게 훨씬 더 높다“며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안의 많은 문제를 완화하고 또 해소해 가면서 전 세계 이상적인 국가, 모범적인 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청년 문제와 자산 양극화를 언급했다. 특히 ”역대급 성과급이나 코스피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일자리, 자산 형성, 창업, 주거 등 청년의 삶 전 영역에서 기회의 사다리를 실질적이고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조속하게 확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참정권 침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부의 통제 범위 내에 있다면 손이라도 써보겠는데 헌법이 정한 독립기관이라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국회도 감시·관리가 어렵다 보니 문제가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선망할 정도인데 이를 핵심적으로 담당하는 선관위가 통제 불능 상태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신속하게 대안을 마련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국회가 여야 간 대책을 만들고 있다니 우리도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정미 기자 주한외교단 초청 청와대 녹지원 만찬

112개국 솥뚜껑 삼겹살·치맥 만찬
”100여 차례 정상회담, 주한외교단 덕분“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3일 청와대 녹지원으로 주한 외교 사절단과 국제기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외교 성과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이 주한외교단 전체와 만찬을 함께한 것은 2025년 광복절 이후 약 1년 만이며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외교단 행사가 개최된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만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대사를 비롯해 전체 112개국 상주 공관대사와 18개 국제기구 대표, 관계부처 장관, 주한명예영사단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2년 연속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 번영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50개국이 넘는 정상들과 100여 차례 회담·회동을 하는 등 활발한 정상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첫 유럽 순방을 도운 벨기에, 유럽연합(EU), 교황청,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에 하고 싶은 얘기가 상당히 많을 것이고, 대통령실에 직접 말씀하고 싶은 것도 있을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만찬 메뉴로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치킨·맥주),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 등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됐다. 치킨 외에도 솥뚜껑 삼겹살 구이, 숯불에 구운 와규와 LA양념갈비, 양갈비, 왕새우, 치킨소시지, 채소 등 다양한 K-BBQ 메뉴도 마련됐다. 또한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는 할랄인증 제품을 사용했으며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별도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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