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첫 발표
- 10세 이상 장애인 3명 중 1명은 영구치 충치 보유
- 충치 예방을 위해 칫솔질 실천 및 치아홈메우기 개선 필요
- 2025년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통계집 및 원시자료 누리집 공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6월 30일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과 구강건강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는 구강보건법 제9조에 따라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하고 장애인 구강건강정책 수립 및 사업 평가, 관련 연구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한 통계 생산 등을 위해 실시하였다.
전국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표본 설계*를 통해 조사대상자를 선정하고 치과의료팀이 가구 방문하여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등록장애인 명부('24년 12월 기준)를 이용하여 연령대별, 중분류 장애유형(외부기능 장애, 내부기관 장애, 발달장애, 정신장애)별 고려
< 2025년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개요 > ◈ (조사대상) 전국 등록장애인 1,988명 ◈ (조사기간) '25년 5월~11월
◈ (조사방법) 치과의료팀(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보조원)이 가구를 방문하여 검진 및 설문조사
◈ (조사내용) 구강검진(치아우식증, 치면열구전색상태 등), 건강설문(구강진료이용 실태 등)
1. 치아 상태
조사 결과 유치(1~9세)의 경우 조사대상자 절반 이상(64.0%)이 충치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1인 평균 경험한 유치 충치 개수는 3.2개였다. 치아에 충치가 있는 아동은 33.7%이었다.
*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1~9세)
- 유치우식경험자율(48.3%), 유치우식유병자율(15.7%), 우식경험유치지수(1.9개)
영구치(10세 이상)의 경우 조사대상자 대다수(95.3%)가 충치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정신장애가 97.4%로 가장 높았고, 발달장애가 80.0%로 가장 낮았다.
현재 충치를 보유한 비율은 31.7%로, 정신장애가 51.2%로 가장 높았고, 외부기능 장애가 30.6%로 가장 낮았다. 1인 평균 경험한 충치 개수는 9.3개이며, 장애유형별로는 정신장애가 11.4개로 가장 높았고, 발달장애가 5.0개로 가장 낮았다.
*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10세 이상)
- 영구치우식경험자율(90.4%), 영구치우식유병자율(24.4%), 우식경험영구치지수(7.3개)
* 자료원: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 영구치우식경험자율: 영구치우식을 경험(현재 우식상태이거나 치료 또는 발거)한 대상자의 분율
* 영구치우식유병자율: 현재 영구치에 발생된 우식을 가진 대상자의 분율
* 우식경험영구치지수: 1인 평균 우식경험(현재 우식상태이거나 치료 또는 발거) 영구치의 수
10세 이상 장애인의 보철물 장착률은 65.6%로 비장애인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장애유형별로는 외부기능 장애가 73.0%로 가장 높았고, 발달장애가 12.9%로 가장 낮았다.
*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10세 이상): 보철물 장착자율(34.3%)
치아에 보철 중 고정성 가공의치* 1개 이상을 장착하고 있는 경우는 40.7%이며, 국소의치 및 총의치**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는 24.9%이었다. 장애유형별로 외부기능 장애가 고정성 가공의치 1개 이상과 국소의치 및 총의치에서 각각 45.0%, 28.0%로 가장 높았고, 발달장애가 각각 10.8%, 2.1%로 가장 낮았다.
* 고정성 가공의치: 치아가 빠진 부위에 씌우는 인공치아(예: 브릿지, 크라운)
** 국소의치: 부분 틀니, 총의치: 전체 틀니
* 자료원: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 보철물 장착자율: 보철이 시행된 대상자의 분율
* 고정성 가공의치 1개 이상 장착자율: 보철 상태별 보철 중 고정성 가공의치 1개 이상 장착된 대상자의 분율
* 국소의치 및 총의치 장착자율: 보철 상태별 보철 중 국소의치 또는 총의치가 장착된 대상자의 분율
2. 구강건강 예방관리
구강 관리를 위한 칫솔질은 하루 2번이 42.8%로 가장 높았고, 3회 이상은 35.0%로 나타났다. 칫솔질 시기는 아침식사 후(77.4%)가 가장 높았고, 저녁식사 후(59.3%), 점심식사 후(36.1%) 순으로 나타났다.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은 32.5%로 비장애인 대비 낮은 실천율을 보였다.
*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1세 이상) - 일일 칫솔질 횟수: 2.6회
- 칫솔질 실천율: 아침 전(41.6%), 아침 후(55.0%), 점심 전(1.2%), 점심 후(50.8%), 저녁 전(2.2%), 저녁 후(53.5%), 간식 후(4.6%), 잠자기 전(53.4%)
1세 이상 장애인의 2.7%가 영구치에 충치 예방 효과가 높은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하였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발달장애가 20.8%로 가장 높았고, 정신장애가 0.3%로 가장 낮았다. 치아홈메우기를 시행한 1인 평균 영구치 수는 0.09개였고, 발달장애가 0.75개로 가장 높았고, 정신장애가 0.01개로 가장 낮았다.
* 치아홈메우기(치면열구전색, 실란트): 치아의 씹는 면에 있는 좁고 깊은 틈을 메꾸어 충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처치
*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1세 이상): 치면열구전색영구치 보유자율(7.1%)
최근 1년간 치과 진료를 받은 비율은 48.5%이며, 장애유형별로는 발달장애가 52.5%로 가장 높았고, 정신장애가 43.3%로 가장 낮았다.
*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1세 이상): 최근 1년간 치과병·의원 이용률(85.7%)
* 자료원: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 잠자기 전 칫솔질은 실천한 분율
* 치면열구전색영구치 보유자율: 치면열구전색(치아홈메우기) 영구치가 있는 대상자의 분율
* 치면열구전색영구치수: 1인 평균 치면열구전색(치아홈메우기)이 시행된 영구치의 수
3. 조사결과의 의의
연구책임자인 김영재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는 "본 조사는 첫 번째 국가 단위의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로서, 조사결과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비장애인에 비해 매우 취약한 수준이고, 특히 정신장애에서 건강 불평등이 나타났음을 확인하였다"며,
"장애인의 치아우식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구강건강 안전망 확보를 위한 구강보건사업 증진과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의 정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장애인의 치아우식 등 구강건강과 관리 수준이 낮음을 확인하였고,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올바른 칫솔질을 실천하고 치아홈메우기와 같은 예방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조사는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 및 관리행태를 파악하여 구강건강 정책 효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장애인 구강건강정책 수립과 관련 연구 등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강건강 관리행태는 향후 장애인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구강건강 수준 변화와 관련 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년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통계집 및 원시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누리집(http://knhanes.kdca.go.kr) >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 자료실 > 통계집
<붙임> 1.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개요
2. 2025년 장애인구강건강실태조사 주요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