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UIQ)가 일본 최대 패션·뷰티 플랫폼인 조조타운(ZOZOTOWN)에 입점하며 현지 유통망을 한층 확대했다. 큐텐과 라쿠텐 등 주요 이커머스에 안착한 데 이어 로프트, 프라자, 돈키호테, 츠타야 서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한 유이크가 이번에는 일본 MZ세대 소비자가 집중되는 대표 온라인 플랫폼까지 확보하면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일본 사업 전략을 완성해 가는 모습이다.
조조타운은 일본 패션·뷰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온라인 플랫폼 가운데 하나다. 운영사 조조(ZOZO)는 2026년 3월 기준 연간 거래액(GMV) 6,660억 엔, 매출 2,284억 엔을 기록했으며, 조조타운 내 상품 거래 규모만 5,166억 엔에 달한다. 특히 패션과 뷰티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소비자가 주 이용층으로 자리 잡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중요한 채널로 평가받는다.
유이크, 일본 조조타운 입점 (자료 제공: 유이크)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 완성…브랜드 인지도 확대 기대
유이크는 조조타운 내 전문 뷰티 카테고리를 통해 대표 제품인 ‘판텐시브 크림’과 ‘크림 미스트’,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바이옴 레미디 포어 리셋’ 라인 등을 선보인다. 플랫폼 특성에 맞춘 큐레이션과 마케팅을 활용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유이크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큐텐과 라쿠텐을 운영하는 한편, 로프트·프라자·돈키호테 등 500여 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도쿄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꾸준히 확인해왔다. 최근에는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오픈 3일 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했고, 전속 모델인 RIIZE 팬사인회까지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조타운 입점을 기념한 오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공식 스토어에서는 전용 기념 세트와 타임세일을 운영하며 여름 시즌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 맞춤형 상품 구성과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이크의 일본 사업은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 조조타운 입점은 온라인 판매 기반을 더욱 확대하며 현지 성장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시장에서 오프라인 유통망과 온라인 플랫폼을 동시에 확보한 만큼, K-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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