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스타트업의 개발 방식을 바꾸면서 클라우드 기업들도 AI를 활용한 창업 지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창업 초기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 확장까지 지원하는 AI 기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기술 인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은 물론 비기술 창업자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자료 제공: AWS)
AI가 개발과 클라우드 전환까지 지원…스타트업 생산성 높인다
AWS가 새롭게 선보인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AWS Startup Advisor)’는 AI 기반 빌더 어시스턴트다. 수천 명의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와 35만 개 이상 스타트업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기술 스택과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비용 관리와 보안 설정, AWS 서비스 선택, 인프라 구성 등을 지원하며 AWS Activate 참여 기업에는 클라우드 크레딧 사용 현황과 활용 방안까지 제안한다. 기술 검토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 창업자가 제품 개발과 사업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께 공개된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은 기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AI 워크로드를 AWS 환경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기업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매핑과 비용 산정, 아키텍처 설계, 크레딧 지원 여부, 단계별 이전 계획까지 포함한 맞춤형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을 제공한다. AWS는 이를 통해 기존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리던 클라우드 이전 기간을 며칠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이전, 환경 설정 변경, 테스트도 지원한다. 필요할 경우 AWS 전문가나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연계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기능은 특히 경쟁 클라우드 환경에서 AWS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범위를 확대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기반 인프라는 Amazon EKS, Amazon ECS, AWS Fargate 등으로 이전할 수 있으며 PostgreSQL과 MySQL 데이터베이스는 Amazon RDS와 Amazon Aurora, Google Cloud Storage는 Amazon S3로 이전을 지원한다. 또한 Anthropic과 Gemini, OpenAI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 환경도 Amazon Bedrock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
AWS는 현재 컴퓨팅과 AI,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2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WS Marketplace를 통한 스타트업의 고객 확보와 사업 확장도 지원하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 기반 개발 지원 플랫폼으로 경쟁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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