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단순한 음원 소비를 넘어 오프라인 문화와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서울 러닝 문화를 담은 첫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Run Seoul’ 공개를 기념해 커뮤니티 러닝 이벤트를 열고 음악과 운동, 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였다.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것을 넘어 실제 러닝 문화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체험형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포티파이 Run Seoul 플레이리스트 화면 (사진 제공: 스포티파이)
음악을 ‘듣는 서비스’에서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행사는 서울 한남동 일대에서 5㎞ 커뮤니티 러닝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Run Seoul’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함께 달린 뒤 DJ 공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러닝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Run Seoul’은 스포티파이가 서울 러닝 문화를 주제로 처음 선보인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다. 서울 기반 러닝 크루 NRR(No Rules Running)과 래퍼 겸 러너인 Reddy가 제작에 참여해 서울 러닝 커뮤니티의 분위기와 에너지를 음악으로 담아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전 세계 프리미엄 이용자의 73% 이상이 매월 운동할 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이 운동 중 동기 부여와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운동과 음악을 결합한 경험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행사에는 adidas와 Shokz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아디다스의 러닝 웨어와 신제품 러닝화를 착용하고, 샥즈의 오픈형 이어폰을 통해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며 도심 러닝을 체험했다. 음악과 스포츠웨어, 오디오 기술을 결합해 보다 몰입감 있는 러닝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다.
최근 글로벌 음악 플랫폼들은 단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특정 도시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큐레이션과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역시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일상 활동과 음악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확대하며 플랫폼 경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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