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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대 ‘보이는 것만 공개’…미드나잇,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승부수

AI 에이전트 시대 ‘보이는 것만 공개’…미드나잇,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승부수

미드나잇이 '합리적 프라이버시'를 앞세워 AI 에이전트와 기관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시했다. 선택적 공개와 영지식증명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준수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국 금융기관과 국내 RWA 시장 협력도 추진하며 프라이버시 블록체... The post AI 에이전트 시대 ‘보이는 것만 공개’…미드나잇,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승부수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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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거래하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블록체인에도 새로운 과제가 떠오르고 있다. 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하면서도 개인정보와 기업의 전략 정보는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미드나잇(Midnight)은 ‘합리적 프라이버시(Rational Privacy)’를 앞세워 AI와 기관 금융 시대에 적합한 신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공개와 익명성 사이에서 필요한 정보만 증명하는 방식으로 규제와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충족하겠다는 전략이다.

4세대 블록체인 미드나잇, ‘합리적 프라이버시’로 AI 에이전트 시대 신뢰 인프라 겨냥 (자료 제공: 미드나잇)
‘모든 것을 공개’에서 ‘필요한 것만 증명’으로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원과 권한을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은 거래 내용이 공개되는 구조여서 개인정보는 물론 기업의 전략과 의사결정 과정까지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AI 기반 자율 시스템 도입을 주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드나잇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적 공개(Selective Disclosure)’ 방식을 제안한다. 거래에 필요한 사실만 증명하고 고객 정보와 거래 내역 등 민감한 데이터는 영지식증명(ZK) 기술을 활용해 보호하는 구조다.

회사는 이를 ‘합리적 프라이버시’라고 설명한다. 완전한 익명성이나 모든 정보 공개가 아니라 규제기관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정보만 공개하는 방식으로, 유럽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글로벌 데이터 보호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금세탁방지(AML)와 투자자 보호를 중시하는 국내 규제 방향과도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드나잇은 이러한 기술이 이미 기관 금융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모뉴먼트 뱅크(Monument Bank)는 약 2억5천만 파운드 규모의 소매 예금을 미드나잇 기반으로 토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예금자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도 이자 지급과 예금자 보호, 파운드화 1대1 상환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토큰증권(STO) 플랫폼 바이셀스탠다드와 협력해 실물자산(RWA) 토큰화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이 모바일 신분증과 분산신원(DID) 분야에서 앞선 경험을 갖춘 만큼 프라이버시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자산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역시 단순한 거래 기록을 넘어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준수를 함께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미드나잇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를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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