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국내 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 서비스 ‘WAVE’를 중심으로 산업별 활용 사례 발굴과 양자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파스칼과 양자컴퓨팅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CQO(Chief Quantum Officer)와 파스칼 로익 앙리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등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파스칼 양자처리장치(QPU)와 메가존클라우드의 통합 양자 서비스 ‘WAVE’ 연동 ▲산업별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 발굴 ▲국내 고객 대상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WAVE는 교육과 컨설팅, 양자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에뮬레이터, 산업 적용까지 양자 기술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양사는 파스칼의 풀스택 중성원자 QPU 기술과 양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QSDK)를 WAVE의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 통합해 국내 기업이 양자 워크로드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Pasqal-메가존클라우드 MOU 체결식 (사진 제공: 메가존클라우드)
금융·제조까지…실제 산업 적용 확대
양사는 금융과 물류, 바이오, 제조 등 4개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세미나와 기술 워크숍, 공동 실증(PoC)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양자컴퓨팅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양자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성원자 양자컴퓨팅은 레이저를 이용해 개별 중성원자를 큐비트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큐비트 배열과 유연한 연결이 가능해 차세대 양자컴퓨팅 기술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협력 범위에는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 공급과 구축도 포함됐다. 양사는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QPU 구축과 고성능컴퓨팅(HPC) 센터 연계를 추진하고, 고전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 조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파스칼 아시아태평양 총괄 로베르토 마우로는 “한국은 클라우드 인프라가 매우 잘 구축된 기술 선도 국가”라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중성원자 양자 기술을 국내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는 “양자컴퓨팅이 실제 경쟁력이 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와 활용 사례가 함께 구축돼야 한다”며 “WAVE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양자 기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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