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를 운영하는 리코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AI 기반 폐기물 수거 최적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리코는 AI 기반 자원순환 기술 기업 이큐브랩과 함께 ‘사업장 폐기물 최적수거 솔루션’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AI와 센서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폐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리코 로고 (사진 제공: 리코)
RADAR·비전 AI 결합…사업장 폐기물 수거 효율 높인다
국내 폐기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장 폐기물은 실시간 발생량을 파악하기 어려워 적재량과 관계없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거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물류비 증가와 불필요한 차량 운행, 재활용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
양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악천후와 오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RADAR 센서와 이물질을 실시간 판독하는 비전 AI 카메라를 결합한 온디바이스 엣지 AI(AIoT) 센서를 개발·상용화할 예정이다.
리코는 전국 300여 개 사업장 적재함에 AIoT 단말을 설치하고, 적재량과 이물질 혼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거가 필요한 장소에만 차량을 배차하는 최적 배차 알고리즘을 적용해 물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줄여 물류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고, 폐기물 성상을 사전에 분석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함으로써 재활용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기술 혁신이 더뎠던 폐기물 산업을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기후테크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리코의 B2B 물류 인프라와 이큐브랩의 AI 기술을 결합해 폐기물 수거 효율화와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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