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차봇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2026년 상반기 차봇 플랫폼에 접수된 신차 견적 신청 데이터를 분석한 ‘2026 상반기 차량 구매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실제 구매 직전 단계에서 소비자가 비교·검토한 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자동차 시장의 소비 흐름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견적 비중은 전체의 17.4%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9.9%)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전체 견적 6건 가운데 1건이 전기차였을 정도로 소비자의 관심이 실제 구매 검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봇 데이터로 본 2026 상반기 신차구매 트렌드 (자료 제공: 차봇모빌리티)
국산 전기차 가운데서는 기아 EV3가 전체 국산 전기차 견적의 35.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EV5(22.9%), KGM 무쏘 EV와 기아 EV4, 레이 EV(각 8.3%),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V70(6.2%), 기아 PV5(4.2%) 순이었다.
수입 전기차에서는 BMW i5와 아우디 Q4 e-tron 등이 소비자의 구매 검토를 이끌며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중국 브랜드 BYD 씨라이언 7은 리스·렌트 시장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브랜드를 직접 구매하기보다 리스·렌트를 통해 먼저 경험하려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리스·렌트 확대…’월 부담 분산’이 새로운 기준
리스·렌트 이용 비중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전체 견적 가운데 리스·렌트가 차지한 비중은 24.0%로 지난해 같은 기간(17.4%)보다 6.6%포인트 증가했다. 리스·렌트 시장에서는 기아 셀토스가 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며, 쏘렌토 하이브리드(6.7%), 제네시스 GV80(5.9%), BMW 5시리즈(5.0%), 현대 팰리세이드(4.2%)가 뒤를 이었다.
실용적인 SUV뿐 아니라 프리미엄 SUV와 세단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리스·렌트가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을 넘어 원하는 차량을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이용 방식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일반 할부 평균 계약 기간은 51.8개월, 리스·렌트는 50.5개월로 모두 4~5년 수준이 일반화됐다.
일반 할부는 60개월 계약이 가장 많았고, 리스·렌트는 48개월 계약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차량 가격 상승 속에서 초기 비용보다 월 납입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소비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 같은 소비 변화에 맞춰 차량 탐색부터 금융, 보험, 구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제로 리스크 커머스(Zero Risk Commerce)’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3D 버추얼 쇼룸과 금융상품 비교, 데이터 기반 맞춤 추천 등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The post 전기차는 사고, 비용은 나눈다…차봇 데이터로 본 2026 상반기 신차 소비 변화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