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도입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되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AI 솔루션을 도입해도 기존 데이터와 연동이 어렵거나 업무 프로세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팩트시트는 이러한 ‘도입과 활용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투자사 현장에 엔지니어를 직접 투입해 AI 자동화 구축부터 운영 정착까지 지원하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서비스’를 선보이며 투자업계 AI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벤처투자 데이터 플랫폼 팩트시트(애즈플로우)는 투자사의 AI 업무 자동화 구축과 현장 안착을 지원하는 ‘FD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전했다.
팩트시트, FDE 서비스 소개 페이지 (자료 제공: 애즈플로우)
AI 구축보다 어려운 ‘현장 안착’…투자 업무 자동화 지원
FDE는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데이터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함께 분석해 AI가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엔지니어 조직이다. 이 모델은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오픈AI, 앤트로픽, xAI 등 글로벌 AI 기업들도 운영하고 있다.
팩트시트는 이 개념을 국내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사모펀드(PE) 업무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엔지니어가 현장에 참여해 데이터 연동부터 업무 자동화 설계,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 대상은 LP 정기보고서 작성,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투자심의(IC) 자료 작성, 출자제안서(IM) 제작 등 투자사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다. 예를 들어 심사역이 자연어로 LP 보고서 작성을 요청하면 투자 데이터를 분석해 회사 양식에 맞는 초안을 자동 생성한다.
팩트시트는 계약 후 약 4주 내 데이터 연동과 초기 구축을 완료하고, 이후 30~60일 안에 보고서 작성 시간 단축과 데이터 오류 감소, 리스크 관리 개선 등 실제 업무 성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9건의 구축 사례를 확보했으며, 투자사들이 직접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데모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함세희 팩트시트 대표는 “AI 도입보다 더 어려운 것은 실제 업무에 정착시키는 과정”이라며 “투자사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투자 판단과 기업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자동화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 post 팔란티어 방식 들고 온 팩트시트…투자업계 맞춤형 FDE 서비스 출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