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단순한 업무 지원을 넘어 산업 현장의 핵심 의사결정과 엔지니어링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설계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관리 등 전문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제조와 바이오 등 산업 현장의 새로운 생산성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용 디지털 트윈과 AI를 결합한 플랫폼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다쏘시스템은 AI 네이티브 에이전틱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산업별 버추얼 동반자(Virtual Companion)를 적용하고, AI 기반 ‘버추얼 트윈 팩토리(Virtual Twin Factory)’ 개념을 제시했다.
다쏘시스템 로고 (자료 제공: 다쏘시스템)
설계·시뮬레이션·바이오까지…전문 업무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이번에 공개한 버추얼 동반자는 프로그램 관리를 지원하는 ‘아우라(AURA)’, 복합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레오(LEO)’, 심층 과학 분야를 지원하는 ‘마리(MARIE)’ 등으로 구성됐다. 각 에이전트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제품 개발과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운영 등 산업 전반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들 버추얼 동반자는 총 19개의 역량과 다양한 스킬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의도를 이해하고 상황을 분석하며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제품과 자산,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복잡한 산업 과제 해결 과정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것도 역할 가운데 하나다.
다쏘시스템은 이러한 AI 에이전트가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산업별 전문 지식과 기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추론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프로그램 관리부터 엔지니어링과 시뮬레이션, 바이오사이언스 등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버추얼 동반자와 함께 ‘버추얼 트윈 팩토리’도 소개했다. 이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AI 동반자, 자동화된 제너레이티브 익스피리언스, 산업별 월드 모델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as a Service)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 플랫폼 개념이다.
버추얼 동반자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AI 계열사 아웃스케일(OUTSCALE)이 구축한 AI 인프라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와 지식재산을 보호하면서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용 AI는 범용 생성형 AI를 넘어 기업의 설계와 제조, 운영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과 AI를 결합한 산업 플랫폼 경쟁도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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