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팬덤 비즈니스가 프로 리그를 넘어 대학 스포츠로 확대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팬 참여 서비스도 새로운 시장을 찾으며 성장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암호화자산 관련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스포츠 팬토큰 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 칠리즈(CHILIZ)는 미국 대학 스포츠를 대상으로 한 팬토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현지 팬 참여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칠리즈, 미국 ‘대학 스포츠’ 팬토큰 시장 진출 (사진 제공: 칠리즈)
미국 명문대 5곳과 협력…연말까지 30개 대학으로 확대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난 3월 팬토큰을 증권이 아닌 디지털 수집품과 디지털 도구로 해석하는 지침을 제시하면서 추진됐다. 칠리즈는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파트너십에는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LSU), 메릴랜드대학교, 미시간주립대학교,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텍사스 A&M대학교 등 미국 대학 스포츠를 대표하는 5개 대학이 참여한다. 회사는 올해 12월까지 참여 대학을 30개 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칠리즈는 팬토큰을 통해 대학 스포츠 팬들에게 온체인 기반의 팬 참여 서비스와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팬들은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참여 경험을 누릴 수 있고, 대학은 충성도 높은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팬토큰 판매 수익의 상당 부분은 학생 선수의 초상권과 이름, 퍼블리시티권을 활용한 NIL(Name, Image and Likeness)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학생 선수 보상 체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대학 스포츠 재정에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구조다.
칠리즈는 이미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등 70개 이상의 글로벌 스포츠 구단 및 국가대표팀과 팬토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프로 스포츠 중심이던 블록체인 팬덤 서비스를 미국 대학 스포츠까지 확대하게 됐다.
스포츠 산업에서도 팬 참여 방식은 경기 관람을 넘어 디지털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팬 서비스는 프로 리그를 넘어 대학 스포츠와 지역 스포츠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팬덤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The post 프로 구단 넘어 미국 대학까지…칠리즈, 팬토큰 생태계 확장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