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흥행을 예측하고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도 AI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콘텐츠 제작 경험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글로벌 플랫폼과 SNS, 팬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시장 흐름을 읽는 데이터 기반 전략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K-콘텐츠 트렌드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아 국내외 K-콘텐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즈넛-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K-콘텐츠 트렌드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자료 제공: 와이즈넛)
OTT·SNS 데이터 통합…AI가 글로벌 흐름 분석
이번 사업은 OTT와 웹툰, 음악, SNS, 뉴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생성되는 콘텐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 기반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와이즈넛은 데이터 수집 인프라 구축부터 AI 분석 서비스 개발까지 기술 전반을 담당한다. 자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에이전트 솔루션 ‘WISE iRAG’와 멀티모달 기능을 강화한 LLM ‘WISE LLOA Ultra’를 적용해 글로벌 트렌드와 팬덤, 감성 분석, 흥행 예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와 소비 흐름을 분석하고,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필요한 정보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기능도 갖춘다.
특히 자체 데이터 분석 역량이 부족한 중소 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거나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와이즈넛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 경험과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을 통해 확보한 콘텐츠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콘텐츠 산업에서도 AI는 제작을 넘어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의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와이즈넛은 최근 총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K-콘텐츠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까지 맡으며 공공 AI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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