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채용과 교육, 자격인증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평가의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결과 중심 평가를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역량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AI 기반 평가 체계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AI 기반 온라인 테스팅 기업 그렙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14개 부처가 공동 운영하는 ‘2026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점프업 프로그램 2기’와 연계해 이뤄졌으며, 그렙은 선정 기업 100곳에 포함됐다.
그렙 로고 (자료 제공: 그렙)
채용부터 시험까지…AI 평가 기술 인정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2027년 말까지 대출 우대금리와 보증비율 우대, 투자유치(IR),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그렙은 AI 역량평가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 AI 원격 시험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중심으로 채용과 교육, 자격인증 시장에서 온라인 테스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래머스는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문제 해결 과정을 분석해 지원자의 AI 역량을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1,400여 개 기업이 채용과 역량평가에 활용하고 있으며 누적 응시자는 81만 명을 넘어섰다. 코딩역량인증시험(PCCP·PCCE)도 30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채용 및 임직원 역량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AI 원격 시험감독 솔루션 ‘모니토’는 시험 중 발생하는 부정행위 의심 정황을 AI가 분석해 감독관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와 LG그룹, 신한은행 등 약 1,000개 기관이 도입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그렙은 이번 정책 지원을 계기로 AI 역량평가 기술을 고도화하고 교육과 자격인증, 공공 분야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술이 인재 선발과 역량 진단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테스팅 기술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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