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AI 전환이 개별 공정을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 현장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품질 검사와 공정 관리, 데이터 분석을 하나의 AI 플랫폼으로 연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산업 특화 AI 솔루션 도입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산업 AX 기업 세이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 건설기계 분야 과제에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건설기계 분야 중견기업 5곳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세이지, 산업통상부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과제 참여 (자료 제공: 세이지)
건설기계 제조공정 AI 전환 지원
이번 과제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KOCEMA)가 주관하고 한국건설기계연구원(KOCETI)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수요기업에는 디와이이노베이트, 수산세보틱스, 진성티이씨, 하이드로텍, SNT다이내믹스 등 건설기계 분야 중견기업 5개사가 선정됐다.
세이지는 각 기업과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용 AI 솔루션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데이터 진단부터 AI 솔루션 구축과 실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은 제조 및 제조서비스 기업의 현장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산업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건설기계를 포함해 6개 업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사업은 2027년 2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된다.
세이지는 최근 제조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공항 인프라 구축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혁신품목’에도 선정됐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의 제조 현장에 품질 검사 AI를 공급하며 산업 AI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산업 AI는 이제 개별 설비 자동화를 넘어 제조 현장의 데이터와 품질, 운영을 통합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건설기계처럼 정밀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산업에서도 AI 기반 제조 혁신 사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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