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중소 물류·택배 사업장의 안전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문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AI를 활용한 안전관리와 법률, 보험을 결합한 새로운 지원 모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몰티켓은 법무법인 태평양, KB손해보험과 ‘AI·데이터 기반 산업안전보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택배·물류 사업자를 대상으로 법률 대응과 AI 기반 안전관리, 보험 혜택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KB손해보험, 스몰티켓이 AI 기반 물류 산업 안전관리 혁신 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정수봉 대표변호사, KB손해보험 박상규 부문장, 스몰티켓 이평로 부대표 (사진 제공: 스몰티켓)
AI 데이터로 안전관리…보험 혜택까지 연계
이번 협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택배·물류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4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중소 사업장의 대응 수요가 커지고 있다.
스몰티켓은 AI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 ‘RMS2(Risk Management Solution 2)’를 통해 운행 패턴과 과로 위험, 사고 위험요인 등을 분석하고 안전교육과 건강검진, 위험성 평가, 안전관리 활동 이력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기록도 축적할 수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분야의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장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법률·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KB손해보험은 스몰티켓의 AI 기반 위험관리 데이터와 안전관리 활동 정보를 보험 인수 심사와 위험도 평가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안전관리를 충실히 수행한 사업자에게 보험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스몰티켓은 RMS2를 별도의 장비 설치 부담 없이 사업장 규모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플랫폼에 축적된 안전관리 데이터를 법적 대응 자료와 보험 혜택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I가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법률과 보험,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통합 리스크 관리 모델도 새로운 산업안전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중소 물류기업의 중대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디지털 안전관리 솔루션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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