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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ODM 수주와 뽀로로 치약 수출이 이끌었다…케이엠제약, 상반기 매출 13.4% 늘었다

OEM·ODM 수주와 뽀로로 치약 수출이 이끌었다…케이엠제약, 상반기 매출 13.4% 늘었다

케이엠제약이 2026년 상반기 매출 8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3.4% 성장했다. 의약외품·화장품 OEM·ODM 수주와 뽀로로 치약을 비롯한 자체 브랜드의 해외 판매 증가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회사는 하반기 신규 수주와 아시아·중동·남미 시장 개척, 기능성 ... The post OEM·ODM 수주와 뽀로로 치약 수출이 이끌었다…케이엠제약, 상반기 매출 13.4% 늘었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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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제조사의 성장에는 제품 개발 기술과 생산설비뿐 아니라 반복적으로 물량을 맡기는 고객사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 OEM·ODM은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만들고 자체 브랜드는 소비자 접점과 해외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두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 특정 거래처나 시장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 케이엠제약이 의약외품·화장품 수주와 어린이 구강관리 제품 수출을 바탕으로 상반기 외형을 키웠다.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케이엠제약은 2026년 상반기 매출 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수치로, 전년 상반기 매출을 역산하면 약 73억원이다.

케이엠제약 평택 본사 전경 (사진 제공: 케이엠제약)
회사는 국내외 제약·생활용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의약외품 및 화장품 OEM·ODM 수주 증가와 자체 브랜드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거래처의 생산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신규 고객사도 추가로 확보했다.

OEM은 고객사의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며 ODM은 제조사가 제품 기획과 연구개발, 생산까지 담당하는 사업이다. ODM은 고객 요구에 맞춘 제형 개발과 품질관리 역량이 필요하지만 제조사가 제품 개발 과정에 더 깊게 참여할 수 있어 장기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복 수주와 자체 브랜드 수출을 두 성장축으로
케이엠제약은 20년 이상 축적한 연구개발 및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생산 공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과 관련한 유지 절차를 마치고 북미 시장용 제품을 생산·수출할 기반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에는 화장품 브랜드 기업 제너럴브랜즈와 연간 약 1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상반기 매출의 약 12%에 해당하는 계약 규모로, 실제 공급 일정에 따라 매출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해외 거래처도 확보했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코스웨이(Cosway)와 유통 계약을 맺었고 3월에는 태국 미용·피부과 전문기관 ADMI(Aesthetic and Dermatology Medical Institute)와 화장품 및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 제조 수주와 현지 유통 계약을 결합해 아시아 시장에서 제품 판매처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자체 브랜드 사업에서는 어린이 구강관리 제품인 ‘뽀로로 치약’의 해외 판매가 증가했다. 베트남에서 올해 2분기 약 18만개를 출고했으며 3분기에도 같은 규모의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올해 베트남 누적 출고량이 5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뽀로로 치약 약 30만개를 출고했다. 캐릭터 인지도를 제품 선택으로 연결하고 현지 유통 파트너를 통해 반복 주문을 확보하는 것이 자체 브랜드 수출 확대의 핵심이다.

하반기에는 중동과 남미 등으로 수출 대상 지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치약과 칫솔도 출시를 준비한다. 오랄케어 브랜드 ‘폼글(FOAMGLE)’과 퍼스널케어 브랜드 ‘제로시피(Zerocipe)’를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과 생활용품으로 제품군도 확장한다.

백승원 케이엠제약 대표는 “상반기 매출 증가는 연구개발과 생산 경쟁력, 국내외 영업 확대를 바탕으로 거둔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OEM·ODM 신규 수주와 자체 브랜드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매출 증가는 수주와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가 함께 공개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는 신규 계약이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지, 자체 브랜드의 해외 판매가 이익 개선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제조설비 가동률과 제품별 수익성을 높일 때 매출 증가를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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