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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회복에 AX 매출을 더했다…원티드랩, 2분기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돌아섰다

채용 회복에 AX 매출을 더했다…원티드랩, 2분기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돌아섰다

원티드랩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7억원과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채용사업 매출은 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AI 교육 매출은 18% 늘었으며 엔노이아 기반 에이전트 약 700개가 가동되고 있다. 회사는 4분기까지 글로벌... The post 채용 회복에 AX 매출을 더했다…원티드랩, 2분기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돌아섰다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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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채용 시장은 경기와 기업의 채용 계획에 따라 실적 변동폭이 크다. 채용 플랫폼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려면 채용 수수료 밖에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해야 한다. 원티드랩은 AI 교육과 업무용 에이전트 구축, 글로벌 인재 채용을 묶어 기업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채용사업 회복과 AX 사업 확대,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티드랩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7억원과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10억원 적자에서 27억원 개선됐다. 공개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약 14.5%다.

원티드랩 로고 (자료 제공: 원티드랩)
▲ 원티드랩이 공개한 2026년 2분기 실적 및 AX 사업 현황. (제공=원티드랩)

채용사업 매출은 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9%로, 사업구조를 AX 중심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도 채용사업이 여전히 가장 큰 매출 기반을 담당했다.

AI 교육 관련 매출은 전분기보다 18% 증가했다.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에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이 확대된 결과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인력 운영 효율화로 인건비도 전분기보다 9% 감소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흑자전환은 AX 사업의 성장만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기보다 채용 매출 회복과 AI 교육 확대, 비용 구조 개선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공개된 수치만으로는 AX 부문의 정확한 매출 규모와 이익 기여도를 분리해 확인하기 어렵다.

교육을 입구로 에이전트 구축과 채용을 잇는다
원티드랩은 기업용 AI 에이전트 생성·운영 솔루션 ‘엔노이아’를 AX 사업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기업 구성원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조직의 업무 방식을 바꾸는 변화관리, AI 에이전트 구축과 운영, 관련 인재 채용까지 연결하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재 2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엔노이아를 기반으로 만든 에이전트 약 700개가 가동되고 있다. 기업마다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업무 요청 등의 절차를 에이전트로 전환해 구성원이 직접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실습 프로그램인 ‘AX 챔피언’의 누적 참여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등이 원티드랩의 AI 교육을 도입했다.

교육은 기업 구성원이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조직 안에서 자동화할 업무를 찾는 접점이 될 수 있다. 교육 과정에서 발굴한 문제를 엔노이아 에이전트 구축으로 연결하고, 운영에 필요한 AI 인력을 원티드 채용 서비스로 확보하면 한 고객사에서 여러 사업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채용사업에서도 AI 수요가 늘고 있다. 원티드랩이 집계한 채용공고 가운데 66%에 AI 관련 키워드가 포함됐다. 회사는 기업의 AI 인재 수요에 맞춰 교육과 에이전트 구축을 채용 서비스와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은 ‘원티드 글로벌 멤버십’을 통해 해외 인재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다. 피투자사인 일본 IT 인재 매칭 플랫폼 라프라스와도 협력해 일본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AI 네이티브로 전환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지난 3년간 채용을 넘어 AX 파트너로서 역량과 인프라를 쌓아가며 성과를 확산해왔다”며 “2026년 4분기까지 글로벌·AX 사업 비중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확대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원티드랩은 현재 글로벌·AX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정확한 비중을 공개하지 않았다. 4분기 50% 목표의 진행 상황을 판단하려면 AX 사업의 매출 구분과 유료 에이전트 수, 기업별 계약 규모, 갱신률 같은 지표가 추가로 제시돼야 한다.

2분기 실적은 원티드랩이 채용시장 회복을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면서 AX 사업의 초기 수요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음 단계의 성과는 누적 교육 참여자 4000명과 가동 에이전트 700여 개가 일회성 프로젝트를 넘어 장기 계약과 반복 매출로 얼마나 전환되는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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